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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2일 부산 해운대 LCT 일원에서 열린 '2026 LCT 전국 소방관 계단오르기 대회'에서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이 동아대 부산소방마음돌봄센터가 마련한 '찾아가는 상담실' 홍보·체험 공간을 둘러보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산소방마음돌봄센터는 최근 열린 '2026 LCT 전국 소방관 계단오르기 대회'에서 소방공무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안내와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소방관 112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높이 411m인 LCT 건물의 1층에서 101층까지 이어지는 계단 2372개를 올랐다.
센터는 대회 현장에서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상담실'의 역할과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부산 외 지역 소방관들도 소속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심리 상담 서비스를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체험 공간에서는 측정 장비 '옴니핏'을 이용해 부산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상태를 확인하고 결과를 안내했다. 가족과 동료들이 참가자에게 응원의 글을 남기거나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활동도 진행됐다.
재난 업무를 수행한 소방관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파악하는 조사도 이뤄졌다. 센터는 회복지원키트에 포함하면 좋을 물품을 스티커 투표와 자유 의견으로 수집했다. 조사 결과는 올해 제작할 키트의 구성에 참고할 예정이다.
가족과 동료의 정서적 지지를 돕기 위해 센터가 운영해 온 프로그램도 사진 자료로 소개됐다.
이나윤 부산소방마음돌봄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지역의 소방관들에게 상담 서비스를 알리고 현장의 요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을 돕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소방마음돌봄센터는 부산소방재난본부의 위탁으로 상담과 외상사고 경험 직원의 심리 회복, 가족·동료 관계를 통한 정서적 지원을 맡고 있다. 부산의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은 소방청 소방심리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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