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다리축제 관람객 16만여 명…두 곳서 사흘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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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다리축제 관람객 16만여 명…두 곳서 사흘간 개최

10월 30일~11월 1일 행사 진행
봉래동 물양장·아미르공원 분산 개최
영도대교 공연·해양체험·불꽃쇼 마련

  • 승인 2026-11-03 18:3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영도구 보도자료(2611 (1)
지난달 30일 부산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에서 열린 '제34회 영도다리축제'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무대에 올라 개막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부산 영도구 제공)
부산 영도구가 올해 영도다리축제의 행사장을 두 곳으로 나눠 운영한 가운데 사흘 동안 약 16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영도구에 따르면 '제34회 영도다리축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봉래동 물양장과 아미르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는 영도대교의 역사와 지역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장소별로 구분했다. 봉래동 물양장에는 과거 영도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공연과 체험 공간을, 아미르공원에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해양문화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지난달 31일 영도대교에서는 태권도와 치어리딩, 대형 깃발을 활용한 공연이 펼쳐졌다. 바다에서는 항만소방서 소방정과 해양경찰서 구조정이 기동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봉래동 물양장에서는 연극 '추억의 검정고무신'과 레트로 음악 공연, 수제맥주와 먹거리 공간 등이 운영됐다. 아미르공원에서는 요리 시연과 어린이 체험, 바다도서관, 해양 분야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역 주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영도 인(in)Star'에는 49개 팀이 참여했다. 영도대교 인근에서 미션 쿠폰을 받은 뒤 물양장 내 롯데 부스를 방문하는 보물찾기 행사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 봉래동 물양장에서는 무성영화와 K-POP 공연이, 아미르공원에서는 콘서트와 영도다리 가요제가 열렸다. 축제는 해상 불꽃쇼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행사 운영에는 롯데그룹과 연계한 홍보·후원 활동도 포함됐다. 부산시의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라 다회용기 대여 방식도 도입했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물양장과 아미르공원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연령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영도다리축제의 내용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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