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공사 중단·센텀2지구 지연 우려 점검

  • 전국
  • 부산/영남

부산공동어시장 공사 중단·센텀2지구 지연 우려 점검

공동어시장 토양오염으로 9월부터 공사 중단
센텀2지구 1단계 공정률 28.9%·26.1%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예산 심사에 반영

  • 승인 2026-11-03 19:4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 주요 현안사업 현장점검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위원들이 부산시설공단 교량처 앞에서 주요 해상교량의 안전관리 현황을 살펴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공사가 토양오염 문제로 멈춰선 가운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도 주요 시설 이전과 보상비 증가 문제가 향후 공사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두 사업의 현장을 확인하고 지연 요인을 줄이기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주문했다. 주요 해상교량의 유지관리 체계도 함께 살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 7월 1단계 철거를 마치고 건축공사에 들어갔으나, 토양오염이 확인되면서 9월 14일부터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토양 정화와 검증에 걸리는 기간, 추가 비용의 부담 주체, 설계 조정 필요성 등을 확인했다. 시장의 수산물 거래와 종사자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관계기관이 공사 재개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부산도시공사가 맡은 센텀2지구는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동 일대 약 191만㎡에 산업시설과 주거·문화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말 기준 1단계 1공구의 공정률은 28.9%, 2공구는 26.1%로 집계됐다. 문화재 조사와 토양 정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위원회는 풍산 부산사업장과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이전이 늦어질 경우 전체 일정이 늘어나고 보상 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관련 기관의 협의를 통해 장애 요인을 줄이되 문화재 조사 등 필요한 절차는 충실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부산시설공단 교량처에서는 광안대교·남항대교·영도대교의 유지보수 현황을 확인했다. 해상교량 통합관제센터와 스마트톨링 고객센터도 살펴보고 사고·재난 발생 시 대응체계와 시설 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확인은 지난 2일 진행됐다. 윤지영 위원장이 이끄는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점검 내용을 제34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윤 위원장은 사업 일정이 늘어지면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과 재정 부담을 줄이고, 주요 교통시설의 안전 문제를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신계룡~북천안 345kV 경과지 결정… '주민 반발' 속 향후 진통 예고
  2.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3.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2026년 활동지원사 힐링나들이
  4. 대전 '스토킹 신고' 전 연인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
  5. 대전 삼성동 정비사업 속도 양극화… 일부 구역은 사실상 사업 멈춰
  1. [꿀잼대전 힐링캠프]"이웃사촌 세 가족, 대전서 특별한 핼러윈 추억 쌓았어요"
  2. 한국전쟁 상처와 평화 돌아보는 전시회 대전 테미마을박물관서 개막
  3. “평생 꽃 팔며 살았는데”...갈 곳 잃을 위기 놓인 꽃마을 상인들
  4. “행정수도 완성 넘어 자족도시로” 세종형 성장동력 확보 과제 부상
  5.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주목

헤드라인 뉴스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3일 충남도가 충남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마련한 정책설명회. 2027년 정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충남의 주요사업과 충남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자리다. 설명회 장소인 서울 여의도 캔싱턴호텔에 오전 10시 제시간에 도착한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정문(천안시병)·황명선(논산·계룡·금산) 의원 2명. 뒤를 이어 5분 늦게 같은 당 문진석(천안시갑)·전은수(아산시을) 의원이 도착했고, 3분 뒤엔 국민의힘 성일종(서산·태안) 의원이 착석했다. 10시 10분이 지나면서 황명선 의원이 먼저 시작하자고 제..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대전시청사까지 내어줄 수 있다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수도권 공공기관들의 대전 이전 희망 움직임도 잇따르는 가운데 대전시는 전국적인 교통 접근성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이날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라면 시청사 제공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기존의 유치..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중앙행정기관의 2차 세종 이전이 공청회를 시작으로 법정 계획 반영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며 본격화됐다. 공청회에선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국정 운영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이전 기관 종사자의 이주 대책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2차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발표한 44개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을 법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관보에 고시되면 효력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