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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찬 부산시의원. |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최홍찬 의원(국민의힘·연제구1)은 3일 제341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역 대학생의 졸업 후 정착을 돕기 위한 세 가지 방안을 부산시에 제시했다.
최 의원이 제시한 올해 부산의 20대 인구 순유출률은 1.2%로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다. 최 의원은 올해 2분기 부산의 20대 순유출 인원이 25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우선 학자금 대출을 장기간 갚지 못해 신용 문제를 겪는 청년에게 상환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비용을 보태는 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부산의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은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 의원은 서울·대구·광주·대전 등의 사례를 들어 한국장학재단 분할상환약정에 필요한 최초 납입금의 5~10%를 지원하는 방식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별로 나뉜 교육 자원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심 거점도 제안했다. 대구의 15개 대학 참여 공유캠퍼스와 서울의 캠퍼스타운을 참고해 부산의 지산학 협력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대학 간 공동 공간으로 연결하자는 구상이다.
타 지역에서 부산으로 진학한 학생의 주소 이전을 유도하는 생활장학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기존 부산지역인재 장학금이 IT·상경 계열에 집중돼 수혜 범위가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울산의 최대 30만 원 생활장학금 사례를 참고해 전입 학생을 대상으로 한 혜택을 넓혀야 한다는 의견이다.
그는 대학생에 대한 지원이 일회성 비용 부담 완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학업을 마친 뒤 계속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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