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지방도1084호선 농지 진입로 정비…좁은 통로 5곳 순차 대체

  • 전국
  • 부산/영남

거창군, 지방도1084호선 농지 진입로 정비…좁은 통로 5곳 순차 대체

농민 27명·농지 12㏊ 진출입 개선 추진, 발주 구간과 전체 정비 일정 구분 필요

  • 승인 2026-11-05 14:2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경남 거창군이 좁은 지하 통로 때문에 농기계 진출입이 어려웠던 지방도 1084호선 주변 농지 접근로 정비에 나섰다.

군은 5일 농민 27명이 경작하는 40여 필지, 약 12㏊의 농지에 진출입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통로박스의 크기는 2.5m×2.4m로 농기계와 차량이 다니는 데 제약이 있었다.

한국도로공사와 임시 통행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한 때는 2017년으로, 안전시설 훼손과 사고 우려가 불거져 2019년에는 가드레일을 되돌려 놓고 진출입을 막았다.

군이 밝힌 확보 재원은 2024년 도비 5억 원이다.

구체적인 발주 범위는 지난해 12월 17일 낸 '지방도1084호선 둔마지구 부체도로 정비사업' 입찰공고에서 확인된다.

공고상 위치는 남하면 둔마리 일원이며, 부체도로 설치 대상은 2곳이다.

1공구는 292m, 2공구는 80m로 제시됐다.

해당 공고 총사업비는 8억1390만 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12개월, 당시 발주 차수의 공사기간은 8개월이다.

예산에 따라 차수를 나눠 계약하는 장기계속공사로 공고됐다.

이 기간은 착공일을 기준으로 한 공고 조건이어서 실제 통행 가능일과는 구분해야 한다.

군의 올해 주요업무 시행계획에는 '지방도1084 남하 둔마' 사업이 길이 1㎞, 폭 6.5m로 올라 있다.

사업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로 잡았다.

사업비 계획은 총 10억 원으로, 기투자·확보액 8억 원과 2027년 이후 2억 원으로 나뉜다.

입찰공고의 공사비와 연초 시행계획 사업비는 각각의 문서에 제시된 범위와 시점의 금액으로, 현재 전체 사업비로 일괄 적용하기는 어렵다.

예산 조정 이력도 있다.

지난해 9월 8일 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군은 둔마지구 부체도로 정비공사 예산 2억 원을 감액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유는 집행 가능한 금액을 반영하고 다음 해로 넘기는 예산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발표에서 정비가 시급한 구간부터 추진하고, 협소한 통로박스 5곳을 대신할 부체도로를 연차적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급경사지와 고속도로 인접 여건을 고려해 한국도로교통공단·거창경찰서와 기술 협의를 진행하고, 운전자가 전방을 볼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하는 설계를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발표에는 우선 정비 구간의 착공·준공일과 통로박스 5곳 전체의 대체 완료 시점이 제시되지 않았다.
거창=김정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육혁신 선도지역에 대전과 충남.충북 희비 엇갈려
  2. 대전 갈마지구 노후주거지정비계획 고시… 사업 추진 구체화
  3. 홍성군민 700명 '송전탑 백지화 촉구' 총궐기대회… "주민 없는 입지선정위는 요식행위"
  4. 미분양 부담 커진 대전… 주택 인허가 감소에 공급 전망도 불투명
  5. 충남대 통합 재추진 속도전,,, 통합안 수정 여부 쟁점
  1. 대전 학교 행정실 공무원 방학 중 재택근무 검토…근무환경 개선 합의
  2.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3.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4. [대전 체육의 내일을 묻다] 오주영 “대전 체육의 미래 100년, 새로운 성장 기반 만들겠다”
  5. [2026 기초기본캠페인] 동방여중,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실천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대전 동구 정동 쪽방촌 개발사업의 준공 시점이 2033년으로 또다시 미뤄질 전망이다. 쪽방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낙후된 일대를 공공주택지구로 정비하는 사업인데, 토지·건물 소유주와의 보상 문제가 수년째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사비 상승으로 총사업비와 예상 적자 규모가 기존보다 3배 가까이 불어날 것으로 예상 되면서, 경영투자심사를 앞두고 사업 추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복합2-1구역 개발 역시 원점으로 회귀한 점을 감안하면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 전반의 사업성 확보와 제도 개선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 훌쩍... 연령대 낮을수록 연체 높아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 훌쩍... 연령대 낮을수록 연체 높아

서민금융진흥원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인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이 4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대출은 제도권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서 돈을 빌리지 않기 위해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은 2026년 9월 말 기준 44.3%를 기록했다. 대출잔액은 3140억 원, 연체잔액은 1391억 원이다. 연체율은 전체 대출잔액 중 원리금을 1개월 이상 연체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충남도가 행정력과 정치력을 총동원한 유치전에 나섰다. 특히 1차 이전에서 제외된 충남의 특수성과 산업 기반을 연계한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실리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비해 준비 중인 핵심 전략은 산업 구조와 미래 성장 동력을 반영한 4대 기능군 중심의 '맞춤형 이전'이다. 충남도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기후에너지환경이다. 전국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집적지이자 철강·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이 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