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제23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장에 취임한 강정훈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 현안이나 문제가 발생할 때면 가장 먼저 앞장서 역할을 자처해 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협회 발전을 위해 지역 수장에 나서며 회원 권익보호를 강조했다.
특히 건설업체들이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따내면서 회원들의 먹거리가 줄자 '분리발주 수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26일 정보통신공사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장으로 취임한 강정훈 회장은 당선 후에도 회원사 방문과 시·도회 행사 등을 참가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가 832개 회원사와 첫 번째로 약속한 '화합을 통한 상생' 공약 실천을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비영리 단체인 협회에 대한 자부심도 어느 누구보다 크다.
공익적 성격이 강한 협회는 정보통신공사업 등록 서류 접수, 기술인력 관련 업무, 감리원 등 정부 위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회원들의 회비로 ICT 폴리텍대학과 정보통신공제조합, 정보통신신문 등을 설립해 인재 양성은 물론 우리나라 정보통신 분야에 이바지하고 있다.
강정훈 회장은 "협회 수익구조는 회원회비로 운영된다. 중앙회에서 일괄적으로 취합해 시도에 나눠주는 구조다"며 "법정 근거 단체다 보니 사설과 성격이 엄연히 다르다. 회원사 또한 다른 분야와 달리 이를 바탕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는 지난달 26일 호텔ICC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강정훈 도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
강 회장은 "4차 산업혁명 등 정보통신 관련 산업 트렌드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회원사들에는 호재이자 기회"라며 "전국 시도에서 의견을 취합하면 중앙회는 정부에 건의 활동을 하고, 우리는 해당 지역 유관기관과 관련 단체장과 꾸준히 협업한다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년 임기 내 '상생', '희망', '발전' 세 가지 요소를 강조한 강 회장은 지역과 세대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화합과 단합하는 도회를 완성하고 싶다는 의지를 남겼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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