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수요미식회 일본 라면 맛집 거기 어디? (하카타분코/라멘베라보/멘야하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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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수요미식회 일본 라면 맛집 거기 어디? (하카타분코/라멘베라보/멘야하나비)

  • 승인 2016-09-08 10:46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지난 7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진한 육수와 탱글한 면발, 짭짤한 차슈가 매력적인 ‘일본 라면’이 소개됐다. 진한 돈코츠 라면을 맛볼수 있는 일본라면의 성지같은 곳에서부터 닭육수만으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시오·쇼유라면 맛집, 마지막으로 박찬욱 감독의 단골이기도 한 일본식 비빔라면집까지 대표 맛집 3곳을 소개해 본다.

#하카타분코
오랜시간 뚝심있게 맛을 지켜온 라면집으로 고소하고 진한 맛의 돈코츠 라멘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오픈키친인 이곳은 2000년대 초반에 개업당시 인기가 상당했다.

황교익은 “90년대 비슷하게 들어왔던 일본 라면집과 인테리어부터 다르다. 일본 도쿄의 뒷골목같은 모습으로 주방의 표정, 의상, 소리까지 강렬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하석진은 이곳이 첫 라면집이라고 소개하며 “이집에는 메뉴가 몇개없다. 인라면, 청라면 두가지 인데 ‘청라면’은 간장소스를 베이스로 초보자들도 도전하기 쉽지만, ‘인라면’은 체에 돼지비계를 갈아서 한층 더 진한 국물을 낸다”고 말했다.

또 이곳은 짭짤하고 달달한 삶은 돼지고기를 가득올린 차슈덮밥도 인기다.

-식당평
황교익-돈코츠는 처음은 어색하지만 다섯 번만 먹으면 생각이 난다. 꼬릿한 냄새가 강하지 않다. 국물이 다 마시니까 그룻바닥에 아리가또(감사합니다)가 써있어서 재미있었다.
홍신애-냄새를 잡으려 노력을 한다. 찬물에 최대한 우려낸다. 약불에 한시간 정도 끓여내 뼈안에 고인 핏물이 나오면 깨끗한 물에 헹군뒤 다시 물을 받아 48시간을 우려낸다.
최현석-진한게 찐~했다. 인라면은 일본에서 먹었던것보다 더 진했다.
홍신애 -때에따라 다른것 같다. 찾았을때는 국물이 연해 당황했다.
하석진-(저역시) 먹을때 연했는데, 물어보니 육수가 연하게 뽑혔다고 했다.
(차슈덮밥)
황교익-밥과의 균형감이 좋았다.
홍신애-오겹살을 쓰고 특제간장으로 졸인다. 먹기좋게 자른뒤 다시 간장소스에 졸인다.
전현무-청라면은 김치생각이 나지 않았다, 인라면은 약간 왔는데 차슈에서 김치를 불렀다.
하석진-채소가 필요했던 맛이다.
최현석-염도면에서 너무 싱거워졌다, 국물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가는길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19길 43
영업시간: 매일 11:30~03:00
메뉴: 인라멘 8,000원 /청라멘 8,000원 /차슈덮밥 6,000원


#라멘베라보 (차슈가 맛있는 시오.소유라면 맛집)
정갈한 분위기, 라면 한그릇만에 집중할수있는 ‘라멘베라보’는 포항 유명 맛집으로 서울이 지점이다. 시오라면와 쇼유라면이 대표지만 본점인 포항에서는 특선메뉴를 선보인다.
이곳은 기본적으로 닭육수를 쓰는데 7시간 고아내는 동안 돼지고기를 넣었다 빼낸다. 육수에는 고등어포, 가다랑어포, 물다랑어포, 멸치등이 들어간다. 고명으로 천분을 입혀 끓는물에 데쳐낸 닭차슈는 ‘특’을 시켜야만 맛볼 수 있다.

-식당평
(시오라면)
이현우-최고의 맛이다, 약간 장터국수같은 맛이 있었다, 가벼운 면발과 담백한 국물이 인상적이다. 차슈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박하선-깔끔한 쇼유라면이 더 좋았다.
홍신애-쇼유라면에는 3가지 간장을 쓴다고 한다. 그동안 먹었던 쇼유라면 중 최고였다, 간장이 육수와 너무 잘 어울린다. 깊은향과 맑은 국물이 매력적이다.
황교익-깨끗한 육수에 간수는 최소화했다. 차분한 여성스러운 맛이었다.
최현석-돈코츠를 좋아해 취향이 아니였다. 맑고깨끗한건 인정하지만 강하게 들어오는게 없었다.
박하선-양이 적었다. 특인데 양이 적었다.
하석진-차슈가 부드럽고 향도 좋았다. 다시간다면 차슈 때문에 가고싶다.

가는길: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67 삼운빌딩
영업시간 : 11:30~21:00 Break time 14:30~17:00 (일요일 휴무)
메뉴 : 시오라멘 7,000원 /쇼유라멘 8,000원


#멘야하나비(나고야식 비빔라면이 먹고싶다면 기다림은 필수)
박찬욱도 단골인 일본식 비빔 라면집으로 나고야에서 엄청단 돌풍을 일으킨 집이다. 내부 테이블이 15명정도 앉을 수 있어 엄청난 대기를 각오해야한다. 볶은 고기와 파가 올라간 나고야 비빔 라멘(마제소바)이 대표메뉴다. 나고야 마제소바는 대만식 비빔국수로 실제로 대만에서는 이 음식을 팔지 않는다고 한다. 개발한 사람이 대만사람이라 ‘나고야 마제소바’라 불리고 있다.

과정은 이렇다. 다진마늘과 청양고추씨를 돼지고기와 함께 볶은뒤 간장과 닭육수로 기본간을 한다. 그 후 간장, 닭기름, 고등어 가루, 들깨가루, 후추, 면을 넣고 간이 잘 배게 섞어준 뒤 채썬 파와 부추, 김 가루, 양념한 다진고기에 마늘, 고등어가루, 달걀노른자 올려주면 완성.

또 두 번째 메뉴인 살짝 그을려 풍미를 높인 고기를 얹은 ‘소금 나고야 비빔 라면’까지, 색다른 일본 라면은 즐길수 잇는 곳이다.

-식당평
홍신애-2시간을 기다렸다. 오픈 2시간 전이었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서 있었다.
최현석- 태어나서 처음먹어보는 맛이었다.
하석진- 국물이 잇어야하는데 왜그런가 했는데 기다림이 아깝지 않았다.
신동엽-제일 좋아하는 것들이 다 갖춰져 있었다. 노른자와 함께 비벼먹는데 맛있겠다 추측해본 맛보다 더 맛있었다.
홍신애-잘만든 카르보나라 같은 맛이다. 식초를 두방을 뿌리고 먹으면 확연히 달라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황교익-다시마까지 들어잇는 식초로 처음부터 넣어서 먹는게 낫지 않을까.
박하선-면이 정말 맛있었다.
최현석-밀가루 통밀을 9대1로 섞어 48시간 숙성을 한다고 한다.
이현우-삶는과정에서 일부러 상처를 내는데 거칠게 만들어 소스를 파고들게 만든다.
최현석-밥을 비벼먹으니까 너무 맛있었다. 간장을 좀더 떨어트리면 제 취향일 것 같았다.
(나고야 소금 비빔라면)
하석진- 고기덩어리가 면과 섞이지 않는 듯했다.
홍신애-느끼해서 깍두기를 계속 먹게된다.
하석진-(아쉬운점) 너무 오래 기다린다. 나고야까지 가는 시간이나 비슷할 것 같다.

가는길 :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38
영업시간 : 평일 11:30~21:00 /주말 11:00~21:00
매일 14:00~18:00 Break time (월요일 휴무/셋째주 화요일 휴무)
메뉴 : 나고야마제소바 9000원 /도니꾸 나고야마제소바 1만2000원 /탄탄멘 1만1000원
/연선우 기자
[관련기사]하석진 “돈코츠 라면 좋아해 후쿠오카까지… 2박3일간 라면만 여섯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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