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10.9원 오른 1,980.7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6주 연속 상승하며 리터당 1,774.2원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최고가는 지난 4월 첫째주에 기록한 1,798.8원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2,055.8원으로 3주 연속 주간 평균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 10월 둘째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세전 기준)은 4주 연속 오른 리터당 979.7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공급가격은 연중 최고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환율 때문에 휘발유 가격이 많이 올랐다"면서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반영되면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