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홈 첫승, 골장면 및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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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홈 첫승, 골장면 및 감독 인터뷰

  • 승인 2013-08-26 09:29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대전시티즌 VS 강원FC 경기주요장면 및 양팀 감독 인터뷰

[경기결과] 대전 2:0 강원
[득점상황] 전반6분 김병석 후반36분 아이라스

▶김인완 대전시티즌 감독 경기 총평

오늘 경기는 4-4-2 전수로 공격수들을 배치하고 적극적으로 선재 득점을 노렸던 부분이 잘 맞아들었기 때문에 경기 흐름을 우리(대전)가 잡아 나갈 수 있었다. 또한 선수들에게 냉정함을 요구했다. PK를 실축했음에도 불구하고 냉정함을 잃지 않고 영리하게 경기를 이끌고 나갔다.



▲사진 : 대전시티즌
▲사진 : 대전시티즌



▶홈에서 첫 승 인데 기분은?

사실은 홈 첫 승에 개인적인 기분을 표현할 여유도 없다. 무조건 1부리그에서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강원을 못 잡았으면 향후 일정에 중대한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홈에서의 첫 승 보다는 무조건 이기는데 집중을 했다.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어떤 지시를 했나?

냉정함을 지시했다 1:0의 상황을 지키려고 하지 말고 미드필더들도 너무 내려가지 말고 상대를 압박하라고 지시했다.

▶교체로 들어간 주앙파울로를 다시 교체했는데?

주앙파울로는 경고가 2회 있었다. PK실축으로 인해 만회하려는 의욕이 강해보였다. 재차 경고가 나오면 대구전에 차질을 빛을 것 같아 승부가 기울어진 시점에서 허범산과 교체한 것이다.

▶대구전에 대한 대비는?

우리는 안도할 여력이 없다. 오늘 들어가서 쉬고 내일부터 대구전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

▶선재골을 성공한 김병석 선수에 대해?

김병석은 항상 성실하게 준비를 해왔던 선수다. 그동안 득점이 없어 아쉬웠지만 득점 찬스를 만들어 주는 역할 또한 김병석 선수가 해야 할 부분이다. 부지련한 움직임에 언젠가는 해 줄 것이라 믿고 있었고 오늘도 김병석과 이동현에게 기대를 걸었었다.

▶무실점으로 막은 수비수들에 대해?

전반기만 하더라도 실점하면 고개를 숙이고 불안감을 노출 했던 것이 대전의 수비였다. 하지만 지금은 실점을 해도 당황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 현재의 수비는 다른 강팀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남은 대구-제주전 어떻게 대비할 계획인가?

대구전은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제주전의 경우 원정경기이고 결장하는 선수들도 몇몇 있다. 제주와 무승부로 끝낸다면 소기의 성과를 얻는 것이라 생각한다. 1승 1무 정도의 성적이면 스플릿에 가서 탄력을 받을 것이다.


▶김용갑 강원FC 감독 경기 총평

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 대전의 두 용병의 빠른 움직임에 대해 대비를 했는데 그 부분에서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 오히려 강원이 수비 뒷 공간을 내부면서 선재 실점을 했고. 이후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었다. 후반에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격전술로 나갔으나 그 부분이 다시 화가 되면서 추가 실점을 내줬다.

▶강정훈 이종찬 선수에게 기대를 걸었는데

훈련과정에서의 몸 상태는 좋았다. 믿음을 가지고 투입했으나 기대했던 것 만큼 움직여 주지 않았다. 짧은 시간에 팀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두 선수의 역할이 필요했지만 오늘은 좋지 않았다. 지쿠를 예상보다 빨리 투입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용병활용 부분에서 대전에게 완패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대전이 비시즌 중에 외국인 선수들을 보완하면서 경기 템포가 빨라졌다. 수비 뒷 공간에 대한 활용을 잘 하고 있고 지난 서울전에서의 2득점도 두 용병의 활약이 주요했다고 본다. 그에 반해 우리 팀은 전혀 보강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 지금 있는 자원들로 최선의 경기를 해야 되는 상황이다. 감독으로써 오늘 경기는 준비가 안됐던 경기였다. 선수들은 잘했다고 본다. 모든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남은 성남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도록 하겠다.

뉴미디어부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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