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캠프는 치매와 노인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과 가족들이 느끼는 부양 부담에 대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의 장을 열어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초 센터 노인들을 위해 순간온수기를 설치해주었던 한국수자원공사 4대강 관리처(처장 이진호)는 이번 캠프를 위해 후원금 80만원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또 지역 내 청담골 식당에서는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해주어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행사가 됐다.
한편 복지관은 이날 건강파트너와 함께하는 고혈압교실도 진행했다.
복지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동부지사(지사장 송영수)는 이날 고혈압 환자들의 생활 습관을 변화시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강파트너와 함께하는 고혈압교실'을 열었다.
고혈압은 뇌졸중 등 심뇌혈관 선행질환으로 인구 노령화에 따라 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고, 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이 있어 평생을 두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날 고혈압교실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로 이뤄진 팀이 8주 동안 환자들의 생활 습관을 분석하고 혈압측정법, 나에게 맞는 운동찾기, 처방약물 확인하기 등을 진행해 올바른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노천수 관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한 전문 강사의 교육으로 고혈압 환자의 자기관리 능력과 건강 행태가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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