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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사)삼천원행복나눔운영위원장(서구 민주평통 회장, 5.5 닭갈비 대표)이 1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조손가정 청소년 아이들 초청 계획을 밝혔다.
김보영 위원장은 “오는 7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유성구 엑스포로 87 해피몽 키즈파크에 아이들을 초청할 계획”이라며 “조손가정 초, 중등 청소년 아이들과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아동복지센터 인원 중 조손가정의 초중등 청소년들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김보영 위원장은 “이번 신나는 물놀이 캠프는 (주)행복한 세상(대표이사 김창식)에서 150만원 상당의 무료 입장권 100매를 기증해주셨고, (사)삼천원행복나눔 봉사단(단장 이승규 라자로 급식 회장)이 사랑의 밥차를 동원해 요리사가 직접 만드는 돈가스와 목우촌에서 지원한 닭고기를 직접 튀겨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삼천원행복나눔 운영위원 20명이 아이들 다섯명씩을 책임지고 인솔해 다니면서 먹이고 안전문제를 책임져주기로 했다”며 “참여해주시는 운영위원들이 매우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보영 위원장은 “삼천원 행복나눔 운영위원 1인당 청소년 5~6명을 추천 가능하다”며 “아이들을 추천한 운영위원은 추천 대상자 아이들을 운송하고 식수와 음료, 돗자리 등 필수품을 각자 준비해 물놀이 캠프를 마친 아이들을 안전하게 운송 책임을 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 지원을 받는 고아원과 아동복지재단 등은 자체적으로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지원이 소외된 청소년들을 초청할 생각”이라며“지역 주민들과 협조해 조손가정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함께 동참할 기회를 주고, 초청 대상자 아이들의 조부모가 참석을 원할 경우 함께 모실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운영위원들은 수영복과 수영모자가 없는 아이들의 경우 수영복과 모자, 수경 등을 지원해주고 키즈파크를 이용하는 방법도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사회에서 소외된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어주고 싶어 각 동사무소와 운영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조손가정 아이들과 엄마가 떠나버린 다문화가정 아이들, 그리고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을 초청해 즐거운 여름방학 추억을 선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구 민주평통 회장이기도 한 김 위원장은 조손가정 아이들 초청 물놀이캠프 외에도 2일과 3일에는 서대전고 학생들 80명을 초청해 속리산에서 통일캠프 워크숍을 열고 학생들에게 통일의지를 심어주었다.
김 위원장은 “오는 11월에는 민주평통 회원들과 함께 캄보디아에 가서 500명분의 식사를 대접해주는 '밥퍼행사'를 할 계획”이라며 “한국에서 카레를 준비해 현지에 가서 쌀과 야채를 볶아 결식 아동들 500명을 초청해 맛있는 점심을 해주고 올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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