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 열흘 앞으로 '수능형 생활' 돌입하라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결전의 날 열흘 앞으로 '수능형 생활' 돌입하라

오답노트 활용·생활리듬 조절출제오류 논란… 수험생 '불안'

  • 승인 2014-11-02 18:10
  • 신문게재 2014-11-03 7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수능시험이 열흘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가슴을 졸이게 하고 있다. 촉박한 시간에 대한 긴장감이 수험생들을 위축시키고 있을 뿐더러 2014학년도 수능시험 출제오류와 관련된 논란이 뜨거워지면서 올 대학 입시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지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뒤인 오는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6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올해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 대비 1만126명이 감소한 64만621명에 이른다.

수능을 열흘 앞둔 시점에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시간이 촉박해지면서 수험생들은 자칫 마무리 정리를 해야 하는데도 무리하는 경우가 나타나 벌써부터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겐 걱정이 앞선다.

교육 전문가들은 오답 노트와 요점정리 노트를 활용해 핵심개념을 한꺼번에 정리하고 1~2번 정도 모의고사 문제를 실전처럼 풀어보는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하루 6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고 수능시험 당일의 시간 스케줄에 맞추어 생활 리듬을 조절하는 등 수능형 생활에 돌입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진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정상적인 컨디션만 유지한다고 생각하고 무리하게 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며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고 지금 단계에서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같은 조언에도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교육부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문항이 출제오류였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피해학생을 구제키로 하는 등 수능 사상 처음으로 대입결과가 뒤바뀔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동안 2004학년도 수능을 비롯해 2008학년도에 이어 2010학년도에도 출제 오류가 이어졌다.

이는 곧바로 수능 시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어 이번 수능을 앞둔 수험생까지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로 지적된다. 피해학생들에 대한 구제책이 2015학년도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에 수능에 응시하게 되는 수험생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수능시험 피해학생을 구제하다보면 상대적으로 또 다른 피해를 보게 될 대상자는 이번 수능 수험생들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3.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4.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5.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1.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2.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3.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4.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5. ㈜엘림축산, 천안시 중앙동 취약계층 건강식품 후원

헤드라인 뉴스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가을이 깊어가는 단양 도담정원에 형형색색의 꽃물결이 펼쳐졌다. 빨강과 분홍, 주황, 노랑빛 백일홍이 단양강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지고, 그 너머로 도담삼봉이 자리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단양군은 도담삼봉 인근 도담정원에 백일홍이 만개하면서 가을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넓게 조성된 꽃밭은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더라도 단양강과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가을 나들이와 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백일홍에 이어 보랏빛 꽃까지 더..

절충안 찾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현실화` 과제는
절충안 찾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현실화' 과제는

달라진 글로벌 진로탐험대, 이제는 순항할 수 있을까. 세종시교육청이 보건복지부 심사 과정에서 우려 사항으로 지목된 예산과 장소, 기간 등을 조정하며 '절충안'을 마련한 가운데, 변경된 사업 방식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체험 권역을 국내와 아시아 중심으로 조정하고 운영 기간을 줄여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일부 덜어냈다는 점에서 사업 현실화에는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다만 2027년 1~2월 시행을 앞두고 빠듯한 준비 일정, 국내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화, 겨울방학 중 운영의 적절성, 안전 우려 불식 등은 풀어야..

천안법원, 성정동 살인사건 60대 남성 `징역 25년`
천안법원, 성정동 살인사건 60대 남성 '징역 25년'

일면식 없는 지인의 친구 등 3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3·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형의 집행종료일부터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와 피해자 B씨는 2010년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고, B씨와 C씨 그리고 D씨는 서로 고향 친구 사이다. A씨는 2026년 5월 26일 서북구 성정동 한 포차식당 안에서 피해자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불상의 이유로 격분해 피해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