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성희롱 느는데 가해자 처분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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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성희롱 느는데 가해자 처분은 7%

대부분 합의취하·무혐의로 종결

  • 승인 2015-10-11 16:10
  • 신문게재 2015-10-12 8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직장 내 성희롱 관련 진정 접수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대부분 합의 취하되거나 혐의 없음으로 행정종결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임수경(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직장 내 성희롱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고용노동부에 성희롱 진정사건으로 접수된 건수는 총 854건에 달했다.

또한, 2010년에는 105건에 불과한 성희롱 진정 접수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에는 26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성희롱 진정 사건으로 접수되더라도 과태료 부과 등 가해자에게 처분이 내려지는 경우는 최근 5년간 61건으로 총 접수된 건수의 7.1%에 불과했다.

진정 접수의 절반 정도인 406건(47.5%)에 대해서는 합의 취하 종결됐고, 223건(26.1%)은 혐의 없음으로 끝났다. 진정 접수 후 신고인 미출석 등으로 종결되거나, 관할 기관에 이송된 경우 등을 합한 기타 건수도 164건(19.2%)에 달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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