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희망+충청]지역민 배려로 함께 잘사는 안면도 만들자

  • 정치/행정
  • 충남/내포

[행복·희망+충청]지역민 배려로 함께 잘사는 안면도 만들자

  • 승인 2016-04-10 15:21
  • 신문게재 2016-04-10 2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2016 어젠다 행복·희망 플러스 충청] 안면도 개발, 지역민 권리 선행돼야

연계교통망 강화 시급…해저터널, 진입로 확장, 민항 추진 등
기반 구축 후엔 충남 서해안 전역 국제 관광지화 기대도
도 모든 관련 부서 ‘자신감’


30년만의 대기업 참여로 숨통이 트이며 안면도 국제 관광지화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발 과정과 향후, 지역민의 권리 주장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용이나 지역 업체ㆍ생산물 이용 등 혜택이 기업만이 아닌 지역 전체에 재분배 돼야 한다는 얘기다.

인근 해저터널 및 사장교 건설, 도로 확장, 민간항공 유치 등 교통 기반도 안면도 개발과 함께 구축된다면, 충남 서해안 전역의 경쟁력 동반상승 효과까지 기대된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롯데자산개발이 공동참여 형태의 안면도 3지구 개발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역에선 대대적인 환영 속에 업체와 행정기관, 지역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선 롯데가 짓는 600실 규모 숙박시설의 직원은 삶의 터전을 내 준 지역민이 우선 채용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단순 노동이나 하위직만의 얘기가 아니다. 사무직 등 관리부서 직원 선발 시 지역민 특채나 배려가 있어야 장기적으로 충남이 함께 운영하는 관광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4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공사 역시 지역 업체를 배려해야 하며, 숙박시설에서 사용하는 각종 물품이나 음식 재료 등도 지역 생산물을 이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체인점이나 글로벌 기업들의 식자재 등 본사 제공품 일괄 사용은 이미 업계에 만연하다.

도는 이에 대해 “아직 협의가 구체화 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도는 200점 만점의 사업계획 평가 기준 중 10%를 지역경제 기여 및 주민친화 계획으로 정해 도민을 배려했다. 롯데 측은 주민복합센터와 생태체험장 건립 등을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한다고 제안한 상태다.

연계교통망 구축은 시급하다.

현재 태안읍에서 안면도로 진입하는 77번 국도는 왕복 2차선의 좁은 길로 휴가철 전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극심해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도는 4차선 확장을 계획 중이지만, 완공 시기는 장담하지 못했다. 태안군은 “교통체증 해소 방안을 도에 건의했으나 아직 확답을 못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인근 603번 지방도 역시 2차선으로 정체가 심하다.

하늘 길을 열어줄 서산 해미 민간항공 운영은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있다. 빠르면 이달 안에 발표되는 국토부의 제5차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에 포함돼야 조사를 시작할 수 있다.

연계도로 중 태안 안면도∼보령 대천항 구간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도로는 지난달 21일 기준 해저터널 구간 56%(전체 6.9㎞), 사장교 구간 40%(전체 1.7㎞)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2018년 완공이 예상된다. 완공 시 안면도에서 대천항까지 육지를 돌아 1시간 30분 이상 걸리던 길이 10분 거리의 다리 및 터널로 대체된다.

관련된 도의 모든 부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안면도 개발 전 기반 구축이 아닌, 관광지 개발로 인한 타당성 확보에 따른 지역 현안사업 탄력 및 동반상승효과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도 관계자는 “안면도가 개발되면 충남 서북부 광역교통망 연결도 빨라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 된다”며 “이는 다시 안면도 투자 여건이 좋아지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3.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4.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5.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1.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2.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3.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4.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5.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헤드라인 뉴스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단양 도담정원에 내려앉은 가을…백일홍 꽃물결 장관

가을이 깊어가는 단양 도담정원에 형형색색의 꽃물결이 펼쳐졌다. 빨강과 분홍, 주황, 노랑빛 백일홍이 단양강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지고, 그 너머로 도담삼봉이 자리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단양군은 도담삼봉 인근 도담정원에 백일홍이 만개하면서 가을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넓게 조성된 꽃밭은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더라도 단양강과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가을 나들이와 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백일홍에 이어 보랏빛 꽃까지 더..

절충안 찾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현실화` 과제는
절충안 찾은 글로벌 진로탐험대… '현실화' 과제는

달라진 글로벌 진로탐험대, 이제는 순항할 수 있을까. 세종시교육청이 보건복지부 심사 과정에서 우려 사항으로 지목된 예산과 장소, 기간 등을 조정하며 '절충안'을 마련한 가운데, 변경된 사업 방식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체험 권역을 국내와 아시아 중심으로 조정하고 운영 기간을 줄여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일부 덜어냈다는 점에서 사업 현실화에는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다만 2027년 1~2월 시행을 앞두고 빠듯한 준비 일정, 국내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화, 겨울방학 중 운영의 적절성, 안전 우려 불식 등은 풀어야..

천안법원, 성정동 살인사건 60대 남성 `징역 25년`
천안법원, 성정동 살인사건 60대 남성 '징역 25년'

일면식 없는 지인의 친구 등 3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3·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형의 집행종료일부터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와 피해자 B씨는 2010년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고, B씨와 C씨 그리고 D씨는 서로 고향 친구 사이다. A씨는 2026년 5월 26일 서북구 성정동 한 포차식당 안에서 피해자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불상의 이유로 격분해 피해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