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본 수능' 전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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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본 수능' 전략이 보인다

올 수능 난이도 지난해와 비슷… 재수생 등 대부분 응시해 '실력파악 기회'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 70% 연계… 영역별 취약점 파악 '실전 훈련 필수'

  • 승인 2016-06-08 14:06
  • 신문게재 2016-06-09 1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6월 모의평가 활용법


지난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수능 모의평가가 전국 고교생과 재수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모의평가는 3월 이후의 학업성취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기회로서 성적 결과가 나오면 수시 지원과 관련된 전략을 세우는데 참고가 된다.

무엇보다 공식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 평가원 주관의 평가라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수능 영역별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은 물론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 <편집자 주>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는데 도움

올해 수능시험은 지난해와 달리 국어A형과 B형 구분이 없어지고, 수학은 A형은 나형, B형은 가형으로 바뀌어 시행되며 한국사는 필수로 지정됐다.

문제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 정도로 출제될 방침이다.

지난해 수능시험은 전년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지만 2015학년도 수능 시험이 물수능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아주 쉽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지난해 수능시험도 쉬운 수준의 시험이었다. 지난 2일 시행된 6월 모의평가는 이러한 출제 방침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과목별로 지난해 난이도와 비교해 적절하게 난이도를 조정했다.

올해 수능시험도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에서 70%를 연계하여 출제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영어영역의 EBS 연계에서 '대의파악'과 '세부정보'를 묻는 문항은 EBS 교재의 지문과 동일한 주제의 다른 지문을 사용하거나 EBS 교재의 지문에 다른 지문을 결합해 사용함으로써 70% 연계를 유지한다.

이런 출제방침의 변화로 지난해 영어 시험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이번 모의평가 문제를 분석해 보면 EBS 자료가 수능 시험에 어떻게 반영될지 미리 알 수가 있다.

다만 고득점 여부는 EBS를 제외한 나머지 30%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번 모의 수능을 통해 본인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모의평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까지 참가하는 시험으로서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험생 대부분이 참가한다. 3, 4월의 교육청 모의고사에서는 재수생이 참가하지 않아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놓고 자신의 영역별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학습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

▲모의 평가를 통한 수능 대비 전략

우선 취약한 영역을 파악해 보완한다. 모의 평가를 토대로 전체 수능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판단해 대비해야 한다.

모의 평가에는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함께 응시했기 때문에 모의 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내 성적이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각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잘 확인해 수능시험에서는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탐구 영역 선택 과목을 미리 결정해 준비해야 한다

사회탐구는 9과목, 과학탐구는 8과목 중에서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탐구 영역 반영 과목 수도 대부분 2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한 과목이라도 실수를 하게 되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가운데 특히 과학탐구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이 수학가형과 반영 비율을 같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당락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 탐구 영역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를 미리 결정해 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본다

최근 들어 수능 시험이 쉽게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통해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수능시험은 각 과목별로 교과의 기본 원리와 개념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돼 출제된다”며 “많은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교과 내용들이 실제 수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실전에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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