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노승화 작가 전시 작품 (사진=공주 대통길미술관 제공) |
이번 전시는 작가가 기억하는 다양한 바다의 모습을 잘게 파쇄된 종이 조각으로 표현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속 파쇄된 종이는 시간이 흐르면서 희미해지고 변화하는 기억을 상징한다. 한 장의 이미지가 작은 조각으로 흩어지듯 기억도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지만, 그 흔적은 사라지지 않고 현재의 삶을 이루는 일부로 남는다.
작가는 흩어진 종이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바다를 이루는 과정을 통해 기억과 시간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특히 작품 속 바다는 작가 개인의 기억을 넘어 관람객 각자의 추억과 경험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 된다.
이번 전시는 사라지는 기억 속에서도 끝내 남겨지는 시간의 흔적을 되돌아보고, 관람객 스스로 마음속에 간직한 바다를 떠올려 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관람은 무료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고중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