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BRT 도입 후 1000만명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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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BRT 도입 후 1000만명 탔다

  • 승인 2017-01-23 15:18
  • 신문게재 2017-01-23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지난해 이용객 430만명… 전년 대비 73만명 증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핵심 대중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이용객이 지난 한해 43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3년 첫 운행 후 3여 년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해 행복도시 BRT 이용객수가 하루 평균 1만3576명, 한해 총 430만4245명으로 전년대비 73만명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15년 대비 하루 이용 인원은 약 39%(3781명), 총 이용인원은 약 20%(73만명) 증가한 수치다.

증가 요인으로 교차로에서 멈춤 없이 통과함으로써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게 하는 BRT의 우수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행복도시 BRT는 990번과 1001번 2개 노선이 운행중이다.

2013년 4월 첫 운행을 시작한 990번은 오송역∼정부세종청사∼반석역을 하루 129회(편도) 운행, 평균 1만400명이 이용하고 있고 2016년까지 누적 이용인원은 1000만명을 넘어섰다.

2016년 7월부터 운행한 1001번은 오송역∼정부세종청사∼세종시청∼대전역을 하루 54회(편도) 운행, 평균 3176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8월 2532명에서 12월 3607명으로 44% 증가해 증차를 준비하고 있다.

행복청은 핵심 대중교통시스템인 BRT를 세계적인 BRT 도시인 브라질 꾸리찌바, 콜롬비아 보고타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BRT 대용량 차량 도입, 정류장 개선, 정류장 요금 지불 시스템 구축, 교차로 BRT 우선 신호 확대 등을 추진한다.

현재 990번은 정원이 50명으로 출ㆍ퇴근 시 초과 운행사례가 빈번해 100명을 수송하는 대량교통 수단을 도입을 준비중이다.

아울러 스크린 도어와 태평광 발전장치 등 에너지 자급시설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춘 BRT 정류장을 첫마을(2-3생활권)과 정부 세종청사 북측, 도담동(1-4생활권) 등 3곳에 올 상반기 시범 설치한다. 이후 개선점 등을 보완해 2018년 말까지 행복도시 내 모든 BRT 정류장에 확대ㆍ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지하철과 같이 요금을 정류장에서 선지불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교차로 BRT 우선 신호를 3생활권까지 확대해 정시성ㆍ신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BRT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벤치마킹하러 오는 BRT 상징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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