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실행방안 추진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해 구체적 실행 플랜 마련에 나섰다.

대응전략팀을 만드는 동시에 핵심 선도과제를 발굴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한 것.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대전테크노파크 등 2개 반 17명으로 구성하는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팀을 만든다.

전략팀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정부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시의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전반을 관장하는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민·관·학·연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발굴된 핵심선도 발굴과제에 대한 실행력을 구체화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내 출연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등 전문가들의 참여로 이를 뒷받침할 워킹그룹도 조직, 사안별로 운영키로 했다.

시는 또 출연연과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정부가 추진할 정책에 발맞춰 로봇과 바이오, 드론 등 핵심선도과제를 발굴, 다음달말까지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중에는 출연연 연구원과 민간 기업 연구소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해 미래 먹거리 발굴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글로벌 경제 흐름은 우리의 대응 전략으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지역의 우수한 인·물적 역량과 지혜를 모아 4차 산업혁명의 특별시로서 역할 수행할 수 있게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