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공립 특수학교 신설 본격 추진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교육청, 공립 특수학교 신설 본격 추진

  • 승인 2017-02-21 17:00
  • 신문게재 2017-02-21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22일 행정예고 이어 27일 주민설명회 개최

대전교육청이 대덕구 용호분교에 공립 특수학교(가칭 행복학교)를 신설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2일 행복학교 신설안을 행정예고를 한 뒤 지역주민, 학부모,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7일 용정초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10일 교육부의 중앙재정투자심사위원회의 심의를 받기 위해 관련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며, 결과는 이르면 4월말 늦어도 5월 초 나올 예정이다.

중투위 심사를 통과하면 용호분교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는만큼 국토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한 관리계획 변경 절차까지 통과해야 한다. 해당 절차는 통상 1년 정도 걸린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이 용호분교를 특수학교 신설 부지로 선정한 것은 대전에서 유일하게 북부지역에만 특수학교가 없어 이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학생과 학부모들은 최대 24㎞ 떨어진 특수학교로 통학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구 내에 특수학교 부지를 확보하려고 노력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장애학생의 지속적인 증가로 기존 특수학교 마저 과밀ㆍ과대화되는 등 교육환경까지 악화되면서 특수학교 신설이 시급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시교육청은 열악한 특수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장애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9월 1996년 폐교된 용정초 용호분교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특수학교 설립 기본계획을 변경해 추진하게 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수학교가 설립될 용호분교는 대청댐, 금강로하스길 등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으로 다양한 생태체험학습이 가능하다”며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정서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학교는 34학급 208명 규모의 지적장애ㆍ정서행동장애와 지적장애ㆍ지체중복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로, 2020년 3월 개교가 목표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5. 장원토건, 대전시 '매출의 탑' 500억원 부문 선정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