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 체계 개선 도모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시내버스 체계 개선 도모

  • 승인 2017-03-07 16:49
  • 신문게재 2017-03-08 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51대 증차, 허브앤스포크형 노선에 교통소외도 해소

출퇴근대 주요 간선 배차간격 평균 5분 단축도 기대




대전시가 시내버스 노선 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도모한다.

출·퇴근시간대 도심 주요 간선 노선 배차간격을 평균 5분으로 줄이고, 일일 승객도 42만명으로 늘리는 것이 골자다.

대전시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시내버스 정책 목표를 7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51대의 버스를 증차한다. 그동안 시는 현재의 운행양인 965대를 활용해 일부 노선 조성이나 출ㆍ퇴근시근대 집중 배차 등으로 시내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려고 했지만, 더는 효과를 기대키 어렵다고 판단해 증차를 결정했다.

지난달 증차한 BRT 노선 버스 3대까지 포함하면 올해 총 54대의 버스가 추가돼 총 1030대의 시내버스가 도심을 달려 시민들의 편리한 발이 될 전망이다.

시는 증차될 버스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노은 3·4지구, 관저 4·5지구, 죽동, 용운동 등에 공급하고, 한밭대로 등 주요 간선축을 운행하는 노선에서 버스가 도착했음에도 승객이 많아 승차가 어려웠던 구간의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심내 평균 배차간격을 기존 15.4분에서 14분으로 단축하며, 이 가운데 출·퇴근시간대 도심 주요간선 노선의 배차간격을 평균 5분으로 단축한다.

또 서부터미널에서 흑석네거리를 거쳐 도심 외곽인 서구 봉곡동·장안동 등으로 각각 운행했던 5개 노선의 비효율을 제거하기 위한 ‘허브 앤 스포크(Hub&Spoke)’형 노선 운영으로, 이 지역의 배차 간격을 기존 63분에서 30분대로 절반 가량 줄여 외곽지역민들의 교통 소외 현상 해소도 꾀한다.

일일 수송인원도 지난해 41만명에서 1만명이 늘어난 42만명을 목표로 했다. 해마다 시내버스 이용률이 감소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1만명 이상의 이용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시의 기대다.

시는 시내버스의 고급화를 위해 안전성과 승객 배려, 운전자 편의성이 강화된 신형 모델을 도입하는 동시에 저상버스로 30대를 추가할 계획이다.

버스 업체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공영차고지를 다섯 곳으로 늘리고, 유개 승강장 확충, 유개승강장 민간분양제 시도 등도 추진한다.

여기에 시장과 버스업계 사장단 간 소통창구인 시사소데이와 버스 킹 선발, 노사정 팀워크 다지기 자원봉사 활동도 시행해 업계와의 현장 행정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순까지 업계와 함께 노선 신설 및 조정 등 개선된 노선안을 마련하고, 이달 말부터 오는 5월까지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5월 말부터 7월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양승찬 시 교통건설국장은 “출·퇴근 시간대 주요 노선의 배차 간격의 단축과 증차 등으로 시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펼치고자 하는 게 목적”이라며 “시내버스의 좋은 변화와 함께 신뢰도를 향상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2.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5.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