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태 대전창조혁신센터장, “대전특화 산업으로 첨단센서산업 육성하겠다”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영계획 발표

“첨단센서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센터) 센터장은 15일 대덕연구개발특구 기자단과 만나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임 센터장은 “올해부터 공공기술사업화의 거점 센터로 기능을 수행하고 공공 엑셀러레이터로 활동해 지역에 기여하겠다”며 “지역특화산업으로 첨단센서산업을 육성하고 구 충남도청 내 메이커 스페이스를 확장시켜 중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센터는 이달부터 첨단센서 기술을 보유한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제품화 단계’를 지원한다.

또 대전시와 함께 올해 첨단센서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임 센터장은 메이커 스페이스도 확장할 계획이다.

구 충남도청 자리로 대전센터의 중앙로캠퍼스를 확장 이전하고, 이 곳에서 대전 시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임 센터장은 “공공기술 사업화의 거점 센터로 첨단센서 분야의 중소ㆍ중견기업이 필요한 수요 기술을 직접 찾아 파악된 수요기술에 대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에 전달할 것”이라며 “이는 연구진이 시장중심에서 기술을 고도화하고 창업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공 엑셀러레이터 기능을 확대한다.

지금까지 대전센터는 금융 클러스터를 운영하면서 투자유치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엑셀러레이터로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임 센터장은 “혁신의 DNA가 꺼지지 않도록 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탄탄한 지원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글로벌 국가에 걸맞은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의 밝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