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서 ‘전자공학’ 박사가 ‘지질학’ 강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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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서 ‘전자공학’ 박사가 ‘지질학’ 강연을 한다

  • 승인 2017-04-13 16:56
  • 신문게재 2017-04-14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박문호 ETRI 박사, ‘big history’ 암석학 1회 시작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전자공학 박사가 지질학 공개 강연을 시작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문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는 13일 오전 ETRI 제2연구동에서 ‘빅 히스토리(Big History)’ 강연을 시작했다.

박 박사는 학사부터 박사 학위까지 모두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그는 이미 대덕특구에서 자연과학과 뇌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통한다.

박 박사는 지난 10년간 자연과학 공부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대중화하고자 노력했다.

그는 “우리가 하는 공부 중 자연과학 공부를 빠뜨리면 100중 50은 놓치는 것”이라며 “모든 것을 균형 있게 공부해야지만 이왕 하는 공부라면 자연과학 공부가 더 앞장서야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박자세)’라는 단체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인간의 의식을 포함한 137억년 우주 진화 전체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둔 학습단체이자 자연 문화운동단체다.

이날 강연 주제는 ‘암석학-생명의 근원’으로, 박 박사는 판구조론과 플룸(plume) 구조론에 대해 설명했다.

생명의 근원(1강 암석학)으로 시작해 우주의 미래(11강 우주론)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희망과 두려움 속에 마주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박 박사는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으로 삶의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 역사를 더듬으며 답을 찾아보고자 이 강연을 마련했다”며 “유니버설 랭귀지, 자연의 언어로 바라본 세계는 전자와 광자와 양성자의 춤이었고 그 춤이 율동해 별과 바위와 꽃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ETRI의 내부 프로그램 ‘자발적 연구 소모임(AOC)’ 활동의 연장선상으로, AOC는 동일 관심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면서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얻는 개방형 자율 커뮤니티 모임이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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