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의 이슈토론]90주년 맞은 한밭대, 미래 100년 준비

[신천식의 이슈토론]90주년 맞은 한밭대, 미래 100년 준비

  • 승인 2017-05-22 17:00
  • 수정 2017-09-14 13:42
  • 신문게재 2017-05-23 3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4차 산업혁명 주도하는 대학으로 발전

인성 갖춘 미래 인재 육성에 총력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산업화의 초석을 다져온 국립 한밭대가 이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한밭대 도서관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는 1927년 5월 20일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시작해 올해로 90주년을 맞은 한밭대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송하영 총장을 비롯, 박용갑 중구청장, 김만구 총동문회장, 박용우 CEO 총동창회장, 민병찬 대학발전후원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재흥 산학협력단장이 참여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90주년에 대한 소감과 함께 대학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만구 총동문회장은 “한밭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동문회에서도 후원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역할을 다하겠다”며 “대학에서도 1년에 한번씩은 동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그동안은 선진국에서 했던 것을 따라하니까 빨리 발전할 수 있었는데,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우리가 앞장서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한밭대 출신은 인성 등 모든 면이 다 갖춰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효나 인문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

이러한 동문들의 바람에 민병찬 대학발전후원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이재흥 산학협력단장은 한밭대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민병찬 위원장은 “특별위원회는 대학의 성장 동력인 대학발전기금을 조성해 이를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이나 학술연구지원을 위한 연구기금으로 활용해 대학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자 구성됐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적 다중전공을 학습하고, 능동적으로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산학일체형 창의융합 인재를 육성을 목표로 기본이 강한 글로컬 리더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흥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의 경쟁력은 역사에 있다. 한밭대는 작지만 90년간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현재에 이르렀다”며 “중소기업이 중요시되는 시기에 스마트팩토리를 대학의 중심에 두고 공과대학 뿐만 아니라 인문학이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국립대로서 국가적 사명감을 가지고 충실한 교육을 하겠다”고 답했다.

송하영 총장은 “한밭대는 전통적으로 산학협력을 선도해 온 대학으로서 한번도 받기 어려운 대통령 표창을 2번이나 받았다”며 “과거 산학협력을 대학의 특성으로 삼은 것은 매우 잘한 일로, 오늘날 시대흐름과 맞는다. 이런 관점에서 2번의 산학협력 최우수 대학 대통령 표창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산이 9번 변하는 장엄한 역사 속에서 지금 총장직을 맡고 있다는 것이 힘들고 벅차지만 영광스럽기도 하다”며 “역대 총장을 비롯 그동안 한밭대에 재직한 모든 교직원, 동문, 끊임 없이 한밭대를 격려해준 지역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1.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2.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3.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4.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5. 대전 선도지구 선정 방식 변경에 재도전 구역 희비 교차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