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생산에서 관리 인증까지 일관 체계 갖춘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이차전지, 생산에서 관리 인증까지 일관 체계 갖춘다

  • 승인 2017-06-21 14:11
  • 신문게재 2017-06-22 5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이차전지의 생산에서 관리, 인증까지 일관체계를 갖출 충남테크노파크 전경. 이차전지관리시스템(BMS)은 사진의 6번 건물인 물류관에 들어선다. <충남도제공>
▲ 이차전지의 생산에서 관리, 인증까지 일관체계를 갖출 충남테크노파크 전경. 이차전지관리시스템(BMS)은 사진의 6번 건물인 물류관에 들어선다. <충남도제공>
충남 미래성장동력 이차전지관리시스템(BMS) 갖춰

2021년까지 130억원 투자… 방폭실 등 성능테스트 구축




스마트폰, 전기자동차, 드론,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동력인 이차전지의 생산에서 관리, 검증까지의 일관 체계가 충남에서 육성된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이차전지관리시스템(BMS)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기반 구축’ 선정과 함께 투자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차전지관리시스템은 건전지의 전압과 전류, 온도를 모니터해 최적상태로 유지 관리하는 것으로 이차전지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는 천안시 직산읍 충남테크노파크에 올부터 2021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130억원을 들여 시험장비 등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시험장비는 관련 업체의 기술개발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네트워크 구축 등에 활용돼 지역에서 생산과 인증의 일관 체계를 형성할 전망이다.

충전용 건전지인 이차전지는 그동안 휴대전화 등 중소형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삼성SDI 천안공장 등 충남에서 전 세계 소비량의 21.7%를 생산해 왔다. 우리나라 세계점유율은 36%에 달한다.

충남도는 이차전지관리시스템에 앞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협약을 통해 충남테크노파크에 이찬전지 인증기관을 올해 연말 준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차전지의 국제인증(CB)은 외국기관이 99%를 수행해 왔다.

특히 전기자동차 보급확대의 영향으로 이차전지가 중대형으로 시장이 급속히 전환되면서 국제표준화가 진행 중이지만, 국내는 시험기관조차 제대로 없어 또다시 인증 종속이 우려돼왔다. 독일 등에서는 국내 이차전지 생산시설을 겨냥해 이미 경기도에 성능시험소를 운영 중이다.

전기차 이차전지의 시장규모는 2020년 16조원으로 늘어나는 등 연평균 20% 이상 급증해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3국의 기술경쟁이 치열하다. 충남에는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을 비롯한 다수 기업이 천안을 중심으로 위치해 세계 최고의 생산력과 기술력을 유지하고 있다.

충남도 김현철 미래성장본부장은 “지역업체 이차전지관리시스템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세계시장을 주도하도록 안전성과 성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차전지 산업이 충남의 미래성장동력으로 계속 확장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3.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4. 충남농기원, '다단 수경 재배 기술' 개발…부추 생산성 강화 기대
  5. 장원토건, 대전시 '매출의 탑' 500억원 부문 선정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