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26~27일 함양서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제10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26~27일 함양서 개최

- 함양군 프로기사 30명 참가 …26~27일 이틀간 본선전·시상식

  • 승인 2017-08-25 00:56
  • 장인영 기자장인영 기자
▲ 제9회 노사초배 바둑대회 자료사진.
▲ 제9회 노사초배 바둑대회 자료사진.


경남 함양군 출신 사초(史楚) 노석영 선생의 얼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는 제10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가 오는 26~27일 이틀간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열린다.

함양군 바둑협회(회장 하용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임원·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최강부 등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실시된다.

대회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지곡면 노사초공원에서 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 1시 개회식에 이어 예선전이 열리고, 27일 8시간 동안의 열띤 본선전을 치르고 오후 5시 시상식이 마련된다.

개회식은 임창호 군수와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 축사, 사초 노석영 선생 손자 노문환씨에 명예단증 수여, 대회규정 안내, 기념대국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대국에는 그동안 바둑실력을 갈고 닦은 임창호 군수가 백성호 9단 프로기사를 맞아 시원한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어지는 개인전에는 프로기사와 아마선수가 격돌하는 오픈 최강부를 비롯해 시니어·여성부·학생 최강부 3개 경기가 차례로 이어지고, 단체전에서는 팀당 5명 이상이 열전을 펼치는 여성단체부·동호인단체부 경기가 진행되며 시군단체부 경기에서는 영호남 16팀 총 80명이 불꽃튀는 접전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 주요 관심사가 될 오픈 최강부에는 국내 랭킹 20위 프로 9단 홍성지 기사를 비롯해 국내 랭킹 100위권 내에 드는 1~9단 30명이 참가해 진정한 국수의 자리를 다투게 되며, 오픈최강부 우승자에게는 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군관계자는 “노사초배 바둑대회 10주년을 맞아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바둑동호인의 축제로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바둑동호인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바둑의 고장 함양의 기반을 재확인하시고 항노화의 중심 역동하는 함양의 힐링 자산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장인영기자 a0115502989@gmail.co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현상에 학생·교사 대피…경찰 조사 중
  2.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3. 2026년 지방선거 향하는 세종시 정치권...'시장 선거' 구도는
  4. 대전 초등학생 11년 만에 순유입 전환… 유성·중구 전국 상위권
  5. 문화재 내부 공사인데도 '자체심의'…문화재 보존 사각지대 심각
  1.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2. 광복 80주년 대전 시내버스 통해 '호국 영웅' 알린다
  3. 주말까지 비 예보…장마 시작에 침수 피해 지역 '불안'
  4. 대전선화초 증축사업 시작… 220억 들여 2026년 8월 준공
  5. [기고] 충청도 정신의 영원한 정치지도자 JP!

헤드라인 뉴스


대전 가원학교 건물 흔들… 증축공사 앞두고 ‘불안하네’

대전 가원학교 건물 흔들… 증축공사 앞두고 ‘불안하네’

보강공사 후 증축을 앞둔 대전 특수학교 가원학교에서 건물 교실이 흔들려 학생들이 대피 후 결국 귀가하는 일이 벌어졌다. 조사 결과 옥상에 놓인 에어컨 실외기가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학교 구성원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보다 정확한 조사가 요구된다. 17일 대전교육청·대전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교시 수업을 앞둔 9시께 4층 한 교실에서 담임 교사와 부담임, 특수교육실무원이 책상과 교실이 흔들리는 것을 감지하고 학교에 보고했다. 교사들은 해당 학급 학생들을 야외로 대피시켰고 인근 교실 학생들도 만일에 대비해 특별실로 이동토록 했..

대전 `30년 초과` 공동주택 비중 전국서 가장 높아… 대책 마련 필요
대전 '30년 초과' 공동주택 비중 전국서 가장 높아… 대책 마련 필요

대전의 공동주택 노후화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주택 노후화가 심화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일 부동산R114가 정부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전국 30년 초과 노후주택은 260만 6823채로 전체의 22%로 나타났다. 즉 전국 주택 4채 중 1채가 노후주택인 셈이다. 노후 주택은 2022년 135만 9826채(12%), 2023년 170만 5215채(15%), 2024년 219만 4122채(18%)로 꾸준히 늘..

`환불` 하려니 안된다?... 캠핑장 피해구제 신청 다발
'환불' 하려니 안된다?... 캠핑장 피해구제 신청 다발

충청권 캠핑장 피해구제 신청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피해구제 신청 중 환불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해 캠핑장을 예약하기 전 날씨와 환불 규정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접수된 캠핑장 관련 피해구제 사건(327건) 중 환불 불만 사례가 246건으로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48.1%(157건)로 가장 많았고, 대전·세종·충청이 15.7%(51건), 강원 12.9%(42건), 부산·울산·경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