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치매극복선도대학 지정, 충남광역치매센터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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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치매극복선도대학 지정, 충남광역치매센터와 협약 체결

  • 승인 2017-08-28 14:43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순천향대는 28일 교내 의료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충청남도 광역치매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료과학대학 소속 작업치료학과와 충청남도 광역치매센터는 지역 어르신들의 보건 향상 및 사회보장 증진과 치매극복을 위한 대국민 사업 발전을 위해 학술, 교육, 봉사 부분의 연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충청남도 치매관리사업의 효율성 제고 및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 지역사회 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한 교육 및 지원사업 추진 ▲ 치매 전반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및 교육사업 ▲ 전공 학생들의 관련 봉사활동 기회 제공 ▲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협의한 사업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오동익 의료과학대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센터가 손잡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면서 미래 협력적 관계를 맺게되어 감사하다”라며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에게 많은 실습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됐고, 센터 역시 지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석범 충청남도 광역치매센터장은 “충청남도광역치매센터가 지역 치매상담센터를 확대·강화하고 중앙치매센터-광역치매센터-지역치매센터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광역치매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도는 2025년에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치매환자 역시 빠르게 증가해 2030년에는 6만 여명으로 지금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그동안 순천향대는 작업치료학과 이성아 교수의 지도로 재학생들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및 치매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인식개선과ㆍ조기검진ㆍ예방을 해 왔다.

한편 순천향대는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지정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에서 관리하는 인증번호를 부여받게 되고, 치매인식 개선 교육 운영과, 인증현판 게시 및 및 치매파트너 홈페이지에 게시하게 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fas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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