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 대학생 제대 후 복학하면 취업 가장 걱정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군필 대학생 제대 후 복학하면 취업 가장 걱정

복학 앞두고 '진로와 취업', '학업', '인간관계' 걱정 내비쳐
군복무 중 자유시간에는 주로 휴식과 운동, 독서-외국어공부-자격증준비도
YBM넷 설문조사 결과

  • 승인 2017-10-02 10:26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close up of soldier feet with army boots in forest
군 복무를 마치고 대학생 신분으로 다시 돌아온 남자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진로 계획과 취업 준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교육기업 YBM넷이 설문조사기업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21세부터 27세까지의 군필 남자 대학생 8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의 41.4%가 복학을 앞두고 '진로 계획이나 취업 준비를 잘 할 수 있을지' 가장 걱정된다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수업이나 과제, 시험 등 학교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28.9%)', '선·후배, 동기들과 대인관계를 잘 맺을 수 있을지(12.7%)' 걱정된다고 답했다.

여느 대학생처럼 학업과 취업을 걱정하고 있으면서도, 2년의 공백을 딛고 인간관계를 다시 원만히 이어갈 수 있을지를 가장 염려하고 있는 것이다.



군 복무 중 자유시간에 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휴식(61.0%)'과 '체력단련(52.7%)'이 절반을 넘었다.

그 밖에도 자기계발을 위해 '독서(25.3%)', '자격증준비(17.1%)', '외국어 공부(9.0%)'를 했다는 답이 뒤를 이었다.

외국어를 공부했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에서는(복수응답), '토익·토익스피킹 등 수험영어'를 공부했다는 사람이 68.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일반 영어회화(33.8%)'와 '일본어(21.6%)'를 공부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YBM넷 관계자는 "2년 만에 학교에 다시 돌아오는 것이니 여러 걱정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며, "학업이나 인간관계 등 매사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한다면 걱정하는 것과 달리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교통약자 보호 및 시민 보행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2. 천안시,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서 주택안심계약 홍보
  3. 천안시의회 정도희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4. 천안법원, 신체일부 노출한 채 이웃에게 다가간 20대 남성 '벌금 150만원'
  5.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 '전세피해임차인 보호조례' 제정… 실질 지원과 안전관리까지 법제화
  1. 여름휴가와 미래 정착지 '어촌' 매력...직접 눈으로 본다
  2.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3. 대전 문화동 국방부 땅 매각 검토될듯…꽃마을엔 대체부지 확보 요청도
  4. 지역정책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지역과제' 잡담회 개최
  5. [월요논단] 대전 야구.축구, 흥행은 성공, 결과는 불만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대표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집권 초부터 PK 챙기기에 나서면서 충청권 대표 대선 공약 이행에 대한 진정성은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자칫 충청 홀대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대목인데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가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예정지 등 주요 사업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현장, 교육위원회는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찾았는데, 을 찾았는데, 이번 현장점검에 직접 나선 조원휘 의장은 "앞으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13일 유성구 일대 교통 현안 사업 현장을 찾았다.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는 유성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힘입어 경기 당일 주변 상권들의 매출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야구장 중 주변 상권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구장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다. 1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2~2025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후 70일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전국 9개 구장 주변 상권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023년 13%, 2024년 25%, 올해 3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141만 명의 데이터 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