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조병옥 음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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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조병옥 음성군수

-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을 함께 열어 나가자"

  • 승인 2018-08-22 13:13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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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음성군수에 당선된 조병옥 음성군수를 만나 음성군 발전을 위한 정책과 민선 7기 운영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 당선 소감과 함께 주민과의 약속을 말해 달라

"저는 힘 있는 여당 군수로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1등 경제, 1등 음성, 희망이 넘치는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건설을 위해 군민과 손잡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사람이 먼저인 평생복지, 다 함께 누리는 문화교육, 군민이 우선인 소통행정으로 정의롭고 투명한 군정을 펼칠 것이다.



● 6·13 지방선거 공약사업 추진계획은?

지난 선거기간 동안 공약한 공약사업은 모두 97개 사업이다.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먼저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약사업 중 추진이 불가한 사업은 주민들에게 충분히 사유를 설명하고, 20명 내외 공약이행 평가단을 구성하여 공약사업 추진과정에서 예측 가능한 문제점 및 민관 공동협력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자문·건의할 예정이다.

공약사업은 부서별 사전 검토와, 주민 설명회, 공약이행평가단의 자문을 거쳐 8월 중 공약사업목록을 확정 주관부서를 결정하고 9월 중 부서별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공약사업 종합추진계획 보고회를 10월 중 개최하고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 중부 4군의 절실한 염원인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지난 7.16일 최종후보지가 충북혁신도시로 확정되었다.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까지 조병옥 군수의 숨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의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이며 앞으로 추진계획을 말해달라

그동안 충북혁신도시에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열정과 성원을 보내주신 이시종 도지사, 경대수 국회의원과 도의원, 군의원들 그리고 대승적 형제애를 발휘해 음성군으로 단일화 해 주신 송기섭 진천군수와 힘을 모아준 홍성열 증평군수, 이차영 괴산군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11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린다.

이번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확정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6만 중부 4군의 열망이 모아 이뤄낸 쾌거이며, 인접 군 간의 상생·협치 행정의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최고의 의료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단계부터 충북도 및 음성, 진천, 유관기관과 TF팀을 구성해 가동할 계획이다.

또 충북혁신도시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치유복합문화밸리 등 치유환경을 조성해 환자 및 보호자의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토록 하겠으며, 2017년 공모로 선정된 국민체육센터를 조속히 추진해 병원 의료종사자 등 직원의 복지에도 힘쓰도록 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충북혁신도시를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모델로 발전시키고 지역균형발전의 표본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앞으로 11만 음성군민 모두는 이웃 형제인 진천, 증평, 괴산 주민들과 힘을 합쳐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을 위한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조사 통과와 설계 및 건축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중부 4군이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 민선 7기 음성군수로서 군정 목표와 방침은 ?

민선 7기 음성 군정의 최고가치와 목표를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으로 정하고 군민의 지혜와 저력을 발판삼아 우선,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실현해 나가겠다.

수도권 이남에서 가장 기업 하기 좋은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는 것은 경제도시 음성군의 자랑이다.

민선 7기 음성 군정은 장단기 산업단지 수급계획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기업 맞춤형 인프라를 제공하고,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우량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하는 것이다.

또 철도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사를 기점으로 혁신도시를 거쳐 청주공항까지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토록 중앙부처, 충북도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제근로자 도입을 추진하고, 농업의 6차 산업화, 지역특화작목 개발, 농축산물의 명품화 등 농업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힘 쓸 방침이다.

특히 입주기업 애로사항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주택, 교육, 문화시설 확충 등 정주환경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

둘째,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

이를 위해 지역별, 계층별, 산업별 균형발전을 위한 음성군의 발전축과 공간구조를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고, 군수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균형발전정책을 마련하겠다.

또 권역별 맞춤형 특화사업과 음성-서충주 IC간, 금왕-삼성간 도로 확·포장 등 도로, 하천 등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중소규모 도시개발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상생하는 귀농귀촌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특히 혁신도시는 더 큰 음성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인프라로 진천군, 충청북도와 공조해 '혁신도시 시즌2 ' 국가적 과제에 적극 동참하고,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정주여건 개선 등 혁신도시 조기 정착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

셋째, '사람이 소중한 평생복지'를 실현하겠다.

복지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인식 아래 조속히 응급의료체계를 갖추고 저소득 소외계층 돌봄, 노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구축 등 어르신과 장애인의 행복지수를 높이도록 하겠다.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미래형 보육 플랫폼인 마더센터를 시범 운영하는 등 여성아동 친화도시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또 군민안전보험제도를 도입하고,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안전한 음성, 건강한 음성'을 실현토록 하겠다.

넷째, '다 함께 누리는 교육문화' 를 펼치겠다.

교육과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살 맛 나는 음성, 행복한 음성을 만들기 위한 필수요소다.

이를 위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브랜드를 활용한 국제통상대학교를 유치하고, 장학제도 확충을 통한 지역인재육성종합계획도 수립하겠다.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기업 맞춤형 특성화고 설립, 미래형 스마트 스쿨을 조성하는 등 평생학습도시 음성을 만들겠다.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재미있는 축제로 성장한 음성품바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고, 문화예술 공연 확대, 꿈나무 오케스트라 창단, 향토문화예술의 진흥 등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저수지 수변공원을 친환경으로 개발하고, 도농교류형 체험휴양관광지, 지방정원 조성 등 머무르고 싶은 힐링도시 음성을 만들어 나가겠다.

다섯째, '군민이 우선인 소통행정'을 구현하겠다.

군민에 대한 무한봉사는 우리 공직자의 기본적인 책무다.

민선 7기 음성군정은 군민청원제도를 도입해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지역 갈등을 유발하는 중요한 현안은 민·관·정 협의체를 운영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

또한 예측 가능한 공직자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신바람 나게 일하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행정조직 및 민원서비스 체계로 투명·공정·정의로운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

●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음성군을 대한민국의 진정한 중심으로 우뚝 세우기 위해 군민과 함께 손잡고 희망의 씨앗을 뿌려 행복한 음성을 실현해 나가겠다.

이 힘찬 여정에 800여 공직자는 물론 군민 여러분들도 힘과 열정을 모아주기를 당부한다.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을 함께 열어나가자. 대담 배상준 음성지사장 정리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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