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캠페인은 부여경찰서, 부여군청, 부여성폭력상담소 등 여러 기관·단체와 봉사단 등 80여명과 결혼이주여성 1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폭력추방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길거리 행진을 하면서 지나는 주민들에게 성폭력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주여성 조이(필리핀)씨는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성폭력이나 가정폭력 같은 범죄가 이 사회에 있어서는 안 된다"며 "아동, 여성, 노인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저 또한 부여군민으로써 폭력 없는 부여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채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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