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축산식품과, 사랑의 연탄 나눔

음성군 축산식품과 남택용 과장과 전 직원은 지난 8일 담당 읍면인 금왕읍 홀몸 노인 가구를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축산식품과는 지난 11월 지자체 가축 방역 시책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어 받은 포상금으로 연탄 1500장을 구입, 금왕읍 소재 소외 계층 세 가구를 방문해 전 직원이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이 행사는 매년 발생하는 고병원성 AI 등으로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겨울철 직원들의 방역 활동에 필요한 물품구매를 위해 받은 포상금 일부를 연말을 맞아 소외 받는 주민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자 마련 됐다.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비록 작은 손길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추진과 우수 시책 발굴로 주민이 행복한 음성 건설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택용 축산식품과장은 "올 겨울도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보되고, 연탄 가격도 급등해 주민들이 유독 추운 겨울을 나지 않을까 염려된다"며, "더 많은 주민에게 혜택을 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