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우편으로 필로폰 밀반입시도한 태국인 마약조직 검거

  • 전국
  • 광주/호남

국제항공우편으로 필로폰 밀반입시도한 태국인 마약조직 검거

  • 승인 2019-04-03 12:12
  • 정영수 기자정영수 기자
clip20190403113639
전북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전주지검, 광주세관 등 관련 기관과 공조,국제항공우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밀반입하려한 태국인 일당 6명을 검거했다. 【 검거된 태국 마약 밀수범들의 조직도】
전북경찰청(청장 강인철) 마약수사대는 전주지검, 광주세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필로폰 675g을 국제 항공우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밀반입한 태국인 일당 6명을 검거, 이 중 3명을 구속하고 필로폰 전량을 압수했다.

아울러 태국 현지에서 필로폰 밀수를 지시한 태국인 총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 인터폴을 통해 국제공조수사로 검거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경찰은 해외에서 유입되는 마약류 차단과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외 관련 기관과 공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속된 태국인 3명은 태국으로부터 국제 항공우편으로 필로폰을 밀반입하기로 공모한 뒤, 2019년 3월 16일 라오스發 국제 항공우편으로 태국산 비타민 제품 27봉지로 위장한 필로폰을 도내 농촌 지역에 있는 마트로 발송, 주변에 거주하는 태국인 B(남, 29세)와 C(남, 27세)가 택배를 수령, 유통책인 A(남, 36세)에게 전달해주고 대가의 수령을 약속한 뒤, 22일 C의 부인인 D(여, 27세) 등 태국 여성 3명에게 도착한 택배를 거주하는 모텔까지 운반하게 한 혐의이다.



최종수령자인 A는 경북 지역 공단에서 일하는 태국인 불법 체류자로 본인이 투약하거나 주변 사람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필로폰 수입을 주도했으며 검거 직후 실행한 소변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확인돼 마약류 투약 혐의까지 추가됐다.

전북경찰청의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유입으로 이미 예견된 일이었으며, 마약이 어느 지역에 국한될 수 없는 현실이므로, 전 국민이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곧 구체화… 대전 지정여부 촉각
  2. 철도지하화, 대전시 사업성 높일 혁신 전략 담아야
  3. 한국가스기술공사 '비상사태'... 사장 해임에 직원 갑질까지
  4.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5.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1. [기획]미래 먹거리 게임산업, e-스포츠 '허브 도시를 꿈꾸는 대전'
  2. 유성구, 호반써밋 2·4BL 입주에 따른 이동민원실 운영
  3. [월요논단] 인공지능 시대, 독서가 필요한 몇 가지 이유
  4. 대전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 성료
  5. 대전시 '특이민원 대응 역량강화 교육' 실시

헤드라인 뉴스


대덕구민 숙원 언제쯤 풀리나… 신탄진 휴게소 설치 하세월

대덕구민 숙원 언제쯤 풀리나… 신탄진 휴게소 설치 하세월

대전 대덕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신탄진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사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수년 째 답보상태였던 이 사업을 최근 행정당국이 재추진에 나섰는데 버스업계와 정부과 얽혀있는 이해관계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대덕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신탄진 휴게소(상서동 236-1)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졸음쉼터(상서동 산 66-11 일원) 내에 각각 환승정류장을 설치한다. 대덕구는 대전 5개 중 유일하게 고속버스 터미널과 정류소가 없어 교통 불편을 겪어야 하는 구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탄진 정류소..

[기획] 2. 대전 게임의 성지 `대전e-스포츠경기장`
[기획] 2. 대전 게임의 성지 '대전e-스포츠경기장'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허브 도시 도시로 만들어 갑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이전부터 게임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후보 시절 주요 공약은 물론 취임 후 대전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에도 꾸준히 참석해 "대전을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허브 도시로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전은 e-스포츠 대회를 꾸준히 유치하는 등 게임 산업 발전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잼도시'라는 불명예를 가진 대전에 게임은 매우 매력적인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사흘간 2만 2천 명의 관람객을 대전으로..

野 7당 지도부, 대통령실 찾아 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
野 7당 지도부, 대통령실 찾아 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7당이 2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21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당이 총출동해 ‘총선 민의 수용’을 내걸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정의당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 김찬훈 새로운미래 정책위의장,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내정자 등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압박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년 됐어요’…한복 곱게 입고 셀피 ‘성년 됐어요’…한복 곱게 입고 셀피

  • 오늘부터 병원 본인 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 오늘부터 병원 본인 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

  •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