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 버스파업 예고... 주민 교통불편 불가피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세종 버스파업 예고... 주민 교통불편 불가피

시외.시내.농어촌 버스 2000여 대
노조측, 월 47만원 임금 인상 요구
道 전세버스 투입 등 대책 마련 분주

  • 승인 2019-05-13 17:53
  • 신문게재 2019-05-14 1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충남도청사 전경 (15)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과 세종지역 시내외·농어촌 버스업체 노조가 총파업을 가결한 가운데,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13일 한국노총 산하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오는 14일 자정까지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손실분 등 월 47만원의 임금 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국노총 총파업 일정에 맞춰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파업에 동참한 업체는 충남과 세종 시외버스 5개사와 시내·농어촌버스 15개사 노조원 2800여 명이다. 이들 업체는 현재 버스 2000여 대를 보유, 총파업으로 인한 전면 운행 중단 시 주민들의 교통불편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도는 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 노선은 시·군별로 대책을 세우고, 시외버스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8개 노선에 전세버스 16대를 투입해 하루 36차례 운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세버스 16대 만으로는 전체 노선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새롭게 전세버스를 추가로 구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며 "16대는 내일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승조 지사는 이날 실국원장 회의에서 "버스업체들이 전국적인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며 "(도내에서)파업까지 진행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중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근본적으로는 노선 운영 방식과 버스 운행체계 개편 불가피하다"면서 "용역을 통해 내년 상반기 충남형 버스노선체계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 8일 파업 찬반투표에서 96.6%의 찬성률로 참여를 가결했다. 이들은 전국 일정에 맞춰 15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신보, 천안-아산 소상공인에 특례보증 지원
  2. "서산 관광 캐릭터, 가티&오슈 만나러 오세요!", 여름테마파크서 관광객 사로잡아
  3.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에 김도경 KAIST 명예교수 선임
  4. 대전시 "선도지구 2차 선정 공모 또는 제안 방식으로"… 두 방식 차이점은?
  5. '피지컬AI 1㎜ 에러를 잡아라' 대전창업포럼서 스타트업 '주목'
  1. 세종시 교통신호, '내비게이션'으로 미리 본다
  2. 충남교육청, 학교 조리실 종사자에 방진마스크 지급 논란 확산… 정치권 "보여주기식 땜질 멈춰라"
  3. 대전중수청 '대전 이전' 속도… 행안부 차관 "내년 설계비 반영" 확답
  4. 대전보훈병원, 심평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5.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헤드라인 뉴스


[기획] 시립 소극장 등 건립 하세월… 시민 `문화 갈증` 해소가 우선

[기획] 시립 소극장 등 건립 하세월… 시민 '문화 갈증' 해소가 우선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주요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이자를 내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 비율이 코로나19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대전 시중은행에서도 기업·가계대출 연체율이 급격히 치솟고 있는데, 기준금리 인상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한계 차주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 2분기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6조 41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5조 65억원)보다 28.0%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대 은행의 전체 여신에서..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 이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 이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미국과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신임 주한대사들이 12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서 신임 주한 상주대사 4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 신임장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자국의 신임대사에게 수여한 것으로,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문서다. 신임장을 제정한 대사는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와 반다 마리아 디아스 스텔제르 세케이라 주한 포르투갈대사, 자말 압둘라 모하메드 빈 압둘와합 알 수와이디 주한 아랍에미리트대사, 숀 호이 주한 아일랜드대사다. 이 대통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