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활동에 앞장서다

  • 사람들
  • 뉴스

한밭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활동에 앞장서다

아이조아 셀원들 중구청소년 어울림마당 와락 폐막식 참여

  • 승인 2019-10-31 15:20
  • 신문게재 2019-11-01 21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와락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대성고등학교 아이조아셀 셀원들은 중구 청소년 어울림마당 '와락' 폐막식에 참여해 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부스는 ‘안전! 제일 중요한 안전체험’이라는 제목으로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학교 내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안전교육이 형식적이며 간접적인 영상 시청으로 그치는 것을 문제점으로 삼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진행됐다.

안전체험부스에 온 시민들은 뽑기를 통해 위험 상황을 선택하고 그 위험 상황에서 가장 필요할 것 같은 물품 3가지를 선택해 나만의 안전키트를 구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실제 키트에 포함되어 있는 안전 물품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VR체험을 통해 지진상황과 화재상황을 실제로 경험해보고 어떻게 대피해야할 지 시뮬레이션 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나만의 안전키트에 안전을 지키기 위한 나의 다짐을 작성하면 호루라기와 같이 사은품으로 드렸다. 총 70명이 넘는 대전시민들은 “실제로 처음 보는 안전 물품들이 많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실제 위험 상황에서는 조금 덜 당황하고 대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월드비전 한밭종합사회복지관은 여행과 꿈을 만들어가는 청소년여행기획활동 '트래블메이커'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드비전 한밭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직접 여행을 기획하고 활동하는 '트래블메이커' 프로그램을 실시해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꿈을 키우는데 기반이 되는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 청소년들이 사전에 조사하고 논의해 일정과 이동수단 등을 결정하는 등 직접 여행을 기획했고, 8월에는 시내·시외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트래블메이커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단순히 관광여행이 아니라 여행을 통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사회적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여행을 다니며 여름 휴가철 물놀이 장소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 문제를 발견했고, 여행 중간에 환경 정화 활동으로 쓰레기 줍기를 실천하며 성숙한 여행 문화와 공정여행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9월에는 청소년들이 '추억을 남기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장소를 논의해 제주도를 여행지로 결정하고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중간에 청소년들은 관광지의 높은 물가를 사회적 문제로 바라보았고, 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흥미 위주의 여행이 아닌 배움이 있는 여행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정유신
정유신 관장
사진작가가 꿈인 한 청소년은 여행을 다니며 사진작품을 찍는 등 여행을 통해 꿈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후 사후활동으로 평가회를 진행했고 여행을 다녀온 경험을 기반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자료집을 발간했다.

트래블메이커는 청소년들이 여행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기르고 꿈을 키우는데 기반이 되는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했고, 꿈꾸고 도전하고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제공했다.

정유신 관장은 “월드비전은 국내 대표 사업인 '꿈꾸는아이들' 사업을 통해 국내 저소득층 아동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도록 성장단계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며, “세부 사업으로는 꿈지원사업(꿈디자이너, 꿈날캐클럽), 위기아동지원사업, 결식아동지원사업(아침머꼬, 사랑의도시락, 쿡앤쑥쑥) 등의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셔츠에 흰 운동화차림' 천태산 실종 열흘째 '위기감'…구조까지 시간이
  2. 노노갈등 논란에 항우연 1노조도 "우주항공청, 성과급 체계 개편 추진해야"
  3.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홍성공업고, 산학 결합 실무중심 교육 '현장형 스마트 기술인' 양성
  4. 대전 중구, 국공립어린이집 위·수탁 협약식 개최
  5. 충청권 국립대·부속병원·시도교육청 23일 국정감사
  1. '충남 1호 영업사원' 김태흠 충남지사, 23일부터 일본 출장
  2.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3. 대전관평초 '학교도서관 운영 유공' 국무총리 표창
  4.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5. 대전권 대학 산학협의체, ‘한국-베트남 글로벌 청년 경진대회 행사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KAIST 국내 최대 양자팹 구축 착수

대전시-KAIST 국내 최대 양자팹 구축 착수

국내 최대 규모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이하 개방형 양자팹) 구축에 대전시와 KAIST가 나섰다. 대전시와 KAIST는 23일 이장우 대전시장과 KAIST 이광형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KAIST 본원에서 '개방형 양자팹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자 산업화 시대를 대비한 필수 기반 시설인 '개방형 양자팹'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KAIST '개방형 양자팹' 구축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양자팹 건립과 양자 인프라 시설 및 장비 구축을 포함한 사업으로, 2031년까지 국비 2..

개물림 피했으나 맹견 사육허가제 부실관리 여전…허가주소와 사육장소 달라
개물림 피했으나 맹견 사육허가제 부실관리 여전…허가주소와 사육장소 달라

대전에서 맹견 핏불테리어가 목줄을 끊고 탈출해 대전시가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 사건에서 견주가 동물보호법을 지키지 않은 정황이 여럿 확인됐다. 담장도 없는 열린 마당에 목줄만 채웠고, 탈출 사실을 파악하고도 최소 6시간 지나서야 신고했다. 맹견사육을 유성구에 허가받고 실제로는 대덕구에서 사육됐는데, 허가 주소지와 실제 사육 장소가 다를 때 지자체의 맹견 안전점검에 공백이 발생하는 행정적 문제도 드러났다. 22일 오후 6시께 대전 대덕구 삼정동에서 맹견 핏불테리어가 사육 장소를 탈출해 행방을 찾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 재난..

[2025 국감] 적자에 차입금 부담만 커져… 충남대병원 재정문제 도마 위
[2025 국감] 적자에 차입금 부담만 커져… 충남대병원 재정문제 도마 위

차입금 부담만 수천억 원에 달하는 충남대병원의 누적 적자액이 1300억 원이 넘고 재원 환자도 줄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가 23일 충북대에서 연 충남대·충북대·부속 병원 국정감사에서다. 이날 오전 피감기관 대표로 조강희 충남대병원장과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정복(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 의원은 "누적적자가 충남대병원은 1374억 원, 충북대병원은 1173억 원"이라며 "독립 재산제로 운영되는 국립대병원에서 차입금 상환은 어떻게 할 것이냐"며 따져 물었다. 최근 3년간 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