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UNFCCC” 2년 연속 인천 송도 유치 성공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UNFCCC” 2년 연속 인천 송도 유치 성공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100여 개국 정부대표, 국제기구, 전문가 등 참여

  • 승인 2020-02-27 19:1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사진
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2회째" 2020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 국제회의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020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적응주간" 국제회의가 지난해 이어 올해 연속 인천 송도를 개최지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최지 유치는 환경부에서 지방정부 개최지 공모를 통해 유치신청서를 받아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 된 것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인천시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이다.

'2020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UNFCCC와 인천광역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가 공동주관하며 100여개국 정부대표, 국제기구 등 유관기관 전문가 약 60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6월 29일(월)부터 7월 3일(금)까지 5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높이고,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제 해결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UNFCCC 차원의 '글로벌 적응주간'이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 되는 것으로 적응 부문에 대한 우리나라의 주도적 위상 확보 및 정책 홍보, 적응산업 확대 가능성 제고, UNFCCC와의 업무협력 강화 등이 이뤄지게 된다.



인천시 백현 환경국장은 "인천시는 지난해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 국제기구인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지역사무소를 유치해 개소를 앞두고 있다"며 "GCF를 비롯한 15개 국제기구가 소재한 글로벌 기후변화 중심도시로서 "2020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회의 개최를 통해 지역사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인천의 역할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세계 최고의 기후변화 담론의 장, 저탄소 국제회의 개최지로 홍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제적인 신뢰성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적응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은 UNFCCC 사무국 소재 도시인 독일 본(2013년 제1회)을 시작으로 글로벌 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이 개최되어 오다가, 지난해 세계최초로 우리나라 인천(2019년 제6회) 송도에서 '글로벌 적응 주간'으로 국제적응계획 국제포럼, 적응비전포럼, 적응위원회포럼, 적응기술 검토절차회의 등 4개 포럼으로 병행 확대 개최되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반대 "정치권 힘 있는 움직임 필요"
  2.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수두룩…"신원확인·모니터링 강화해야"
  3. 2025년 국가 R&D 예산 논의 본격화… 출연연 현장선 기대·반신반의
  4. [썰: 기사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 최규 대전 서구의원, 더불어민주당 복당?
  5. 학생 온라인 출결 시스템 '유명무실' 교원들 "출결 민원 끊이지 않아"
  1. 대전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이장우 "법 어길 수 없다" 중앙로 지하상가 강경입장
  2. 감스트,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서 팬사인회… 인파 몰려 인기실감
  3. 민주평통 유성구협의회, 백두산 현장견학…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의 길을 찾아서"
  4. 세종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안 확정...2027년 완공
  5. [사설] 불법 홀덤펍, 지역에 발붙여선 안 된다

헤드라인 뉴스


장애인활동지원사 부정수급 만연…"모니터링 강화해야"

장애인활동지원사 부정수급 만연…"모니터링 강화해야"

<속보>=대리 지원, 지원시간 뻥튀기 등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사례가 만연한 가운데, 활동지원사 신원확인과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도일보 2024년 5월 2일자 6면 보도> 2일 취재결과, 보건복지부 장애활동지원 사업으로 활동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장애인의 가사, 사회생활 등을 보조하는 인력이다. 하지만, 최근 대전 중구와 유성구, 대덕구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민원이 들어와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대부분 장애 가족끼리 담합해 부정한 방식으로 급여를 챙겼다는 고발성 민원이었는데, 장..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2025학년도 대입에서 충청권 의과대학 7곳이 기존 421명보다 389명 늘어난 810명을 모집한다. 올해 고2가 치르는 2026학년도에는 정부 배정안 대로 97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전지역 의대는 199명서 156명이 늘어난 355명을 2025학년도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충남은 133명서 97명 늘려 230명, 충북은 89명서 136명 증가한 225명의 입학정원이 확정됐다. 2일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과 함께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을 공개했다.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증원 총..

"앞으로 욕하면 통화 종료"… 민원 담당 공무원엔 승진 가점도
"앞으로 욕하면 통화 종료"… 민원 담당 공무원엔 승진 가점도

앞으로는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과 전화 통화를 하며 폭언하는 경우 공무원이 먼저 통화를 끊어도 된다. 기관 홈페이지 등에 공개돼 이른바 '신상털기(온라인 좌표찍기)'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공무원 개인정보는 '성명 비공개' 등 기관별로 공개 수준을 조정한다. 행정안전부는 2일 국무총리 주재 제38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3월 악성민원에 고통받다 숨진 채 발견된 경기 김포시 9급 공무원 사건 이후 민원공무원 보호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여론에 따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 2024 대전·세종·충남 보도영상전 개막…전시는 7일까지 2024 대전·세종·충남 보도영상전 개막…전시는 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