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코로나 19 청정지역 끝까지 지킨다!”

  • 전국
  • 광주/호남

정읍시, “코로나 19 청정지역 끝까지 지킨다!”

- 지역사회 안전 유지 및 상권 보호, 시민 일상 정상화‘총력전’

  • 승인 2020-03-26 15:50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유시장을 비롯 모든 공무원 마스크 착용 근무)
유전섭 정읍시장(공무원 마스크 착용 근무)
정읍시가 정부의 코로나 19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발맞춰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대응책을 강력히 시행해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해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2)
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
유진섭 시장은" 시는 하루속히 시민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 19의 지역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시민들도 시를 믿고 기본적인 준수사항 이행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 고 말했다.

(대중교통 방역)
대중교통 방역
코로나 19 여파 지역 상권 보호'안간힘'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됨에 따라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대책으로 기존 6%였던 정읍사랑 상품권 할인율을 3월에 8%로 확대한 데 이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10%로 추가 할인 판매하고,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기존 연 매출 1억 2천만 원 이하에서 3억 이하로 확대했다.

또, 중소기업 지원책으로 코로나19 직·간접 피해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 기업·소상공인 피해통합신고센터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시는 유치원과 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길이 막힌 업체와 농업인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사주기 운동'도 동참하고 있다. 특히, 소비 촉진을 위해 시청 공무원들은 매주 수요일 정읍 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등을 적극 활용해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에 나서고, 구내식당 휴무를 주 2회로 확대해 경영난을 겪는 인근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하는 등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안감 힘을 쏟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실천)
사회적 거리주두기 운동 실천
'2주간의 멈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실천

정읍시는 정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하며 관계 기관과 기업, 각종 시설 등에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방안을 전달하고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집단감염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 운영중단을 강력히 권고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대상시설의 이행 여부를 점검, 미이행 시설에 대해서는 집회·집합 금지 행정명령 등을 발동한다.

기업체와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대면 회의·보고 자제와 유증상자 출근 자제, 온라인·재택근무 활성화, 점심시간 시차 운용, 회식 등 집단 모임 자제 등을 독려한다.

또, 민원인 접촉이 많은 시청 종합민원실에 투명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하고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서로 마주 보지 않도록 한 방향 일렬식사와 점심시간 2부제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공공 행사나 회의는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내·외부 회의나 보고는 영상 또는 서면으로 대체하고 있다.

(재능기부로 마스크 대란 막는다)
재능기부로 마스크 대란 막는다
공적 마스크 공평분배·유통 질서 확립 '총력'

시는 공적 마스크 공급 및 판매 현황과 함께 유통 질서 확립 의지도 밝혔다.

정읍지역 공적 마스크 판매처는 약국 61개소, 우체국 15개소, 하나로마트 15개소로 1매당 1,500원에 판매한다.

시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맞춰 1주당 1인 2매 구매로 제한하며, 요일별 구매 5부제, 중복구매 확인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수급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의용소방대원들로 지원반을 편성해 약국 61개소에 1개소당 1명씩을 배치했다.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줄서기 안내와 마스크 구매자의 신분증 확인, 시스템 입력, 중복구매 여부 확인 등 마스크 판매 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판매량 준수 여부 확인에서부터 판매 협조와 함께 수시 모니터링으로 약국의 혼란과 시민 불편을 줄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마스크가 공평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드론 등 활용한 시 전역 전방위적 방역2)
드론 등 활용한 시 전역 전방위적 방역
드론 등 활용한 시 전역 전방위적 방역 강화도'사활'

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특히 정부의'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유진섭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8개 반)를 24시간 가동하면서 드론을 활용한 공중방역 161개소 등 시 전역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또, 정읍역과 보건소, 시청 종합민원실에 열화상 카메라도 설치, 운영 중이고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이나 대중교통, 학원, 체육시설 등에 손 소독제 등의 방역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신천지 관련 시설 14개소에 대한 폐쇄와 신도들의 유증상 여부 전수조사를 지난 11일까지 모두 완려했고, '심각 단계' 상황 종료 시까지 신천지 교회 집회 금지 및 모든 시설을 강제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접촉자 1:1 능동감시 체계와 해외 유학생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 일상생활 행동수칙 홍보도 지속 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매주 목요일 일제소독의 날 운영)
매주 목요일 일제소독의 날 운영
'일제소독의 날' 운영, 지역사회 안전 유지'총력'

정읍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전파 원천 차단을 위해 매주 목요일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매주 목요일 공공청사와 공공시설, 공공기관 등 1천 122개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PC방과 노래연습장 등 밀집사업장과 식품·공중위생업소에 대한 방역과 지도점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역 내 PC방 36개소와 오락실과 인형뽑기방, 노래연습장, 식품접객업소와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 코로나 예방수칙 안내문 등을 배부했다.

또, 분무용 소독약을 전달하고 소독 방법에 대해 안내하는 등 내부를 수시로 소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 관리를 하고 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금강 세종보' 철거 VS 가동'...시민 여론 향배는 어디로
  2. 한화 이글스 반격 시작했다…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에 7-3 승리
  3. 신탄진역 '아가씨' 성상품화 거리 대응 시민들 31일 집결
  4. [썰] 전문학, 내년 지선서 감산 예외 '특례' 적용?
  5.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임 위원장에 이은권 선출
  1. 충남대, 제2회 'CNU 혁신포럼’…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정책 대응 논의
  2. '수능약?' 전문의약품을 불안해소 오남용 여전…"호흡발작과 천식까지 부작용"
  3. [세상읽기] 변화의 계절, 대전형 라이즈의 내일을 상상하며
  4. "사업비 교부 늦어 과제 수행 지연…" 라이즈 수행 대학 예산불용 우려
  5. 한남대, 조원휘 대전시의장 초청 ‘공공리더십 특강’

헤드라인 뉴스


`빛 바랜 와이스의 완벽 투구`…한화, 한국시리즈 4차전 LG에 역전패

'빛 바랜 와이스의 완벽 투구'…한화, 한국시리즈 4차전 LG에 역전패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30일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KS, 7판 4선승제) 4차전을 4-7로 패배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LG는 이날 경기 결과로 시리즈 전적을 3승으로 만들며 우승까지 한 걸음만을 남겼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LG를 맞아 4-7로 패배했다. 먼저 득점을 낸 건 한화다. 4회 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황영묵은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다음 순서로 나선 하주석이 적시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한화..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한화 김경문 감독 "김서현, 감독 못지 않은 스트레스 받았을 것"
한화 김경문 감독 "김서현, 감독 못지 않은 스트레스 받았을 것"

"감독 못지 않게 스트레스를 받았을 친구다. 감독이 포옹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구원 투수로 활약을 펼친 김서현 선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심우준이 9번에 다시 들어왔다. 어제 큰 힘이 되는 안타를 친 만큼, 오늘도 기운을 이어주길 바란다"라며 전날 경기 MVP를 따낸 심우준 선수를 다시 기용하게 된 배경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