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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4월부터 도로명 주소법 시행에 따라 국민의 위치 찾기 편의 제고와 도로명 주소 조기 정착 기여를 위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에서 도로명 안내 체계 표지 제작 설치 지침을 같은 해 9월10일 제정, 시행 해 오고 있다.
특히 2014년 1월1일부터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에 따라 2018년 4월부터 행정안전부의 도로명 안내 표지 정비 권장 지침과 충청남도의 도로명 안내 표지 정비 협조 요청에 따라 도로명 안내 표지판 교체 및 신규 설치를 하기 시작해 서산시에서도 지난 2018년 12월까지 5천만원을 들여, 17개소의 도로명 안내 표지판을 교체했고, 2019년에는 7천여만원을 들여 26개소 교체 공사를 실시했다.
또 올해에도 지난해보다 3.6% 높은 수준인 25개소를 19억원을 투입해 도로명 안내표지판을 교체 및 신규로 설치 할 계획이지만, 이러한 표지판 교체로 더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는 여론에 이 제도의 예산 투입 대비 효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 되고 있다.
실제로 기존 도로표지판에는 주요 시설물과 명소 등 알기 쉬운 방향을 토대로 표기해 설치 됐지만(※ 교체 전 표지판 참조), 신규 교체도로 안내표지판(※ 교체 후 표지판 참조)에는 상단부분에 3/1 수준으로 잘 보이지 않도록 표기해 놓고, 3/2 정도는 도로명을 표시해 놓았다.
이로 인해 도로명을 잘 알지 못하는 운전자들에게는 무용지물이고, 특히 최근 대부분의 차량과 핸드폰에 설치된 네비게이션, 티맵, 카카오 맵 등으로 주소를 검색해 대상지를 정확하게 찾아가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 진다는 지적이며, 특히 어떤 도로표지판의 경우, 3/2정도를 양방향으로 ← 00로 → 로 되어 있고, 00동과 **동 등 2개동에 한 도로명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 어느곳으로 찾아가야 할지 더 혼란감을 주고 있다.
한 시민은 "모든 것이 충분한 검토와 검증을 통해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쪽으로 운영이 되어야 하는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현행 도로명 안내표지판은 오히려 더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것 같다"며 "관계기관의 평가에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비교적 멀쩡한 표지판을 교체하는 것을 없애고, 부득이 교체할 경우, 도로명을 상단에 표기하고, 하단에 기존 대로 주요 명칭, 방향 위주로 표기 실시하면, 오히려 지금보다는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도로명 안내 표지판 설치는 도로명 주소의 조기 정착을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집배원들과 택배 기사들이 도착지를 찾기 쉽게 하기 위해 도로명 안내 표지판을 교체 설치 실적을 평가 및 시상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집배원들이나 택배 기사들도 간단하고 편리한 교통 안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어 사실상 도로명 표지판을 보고 목적지를 찾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이 제도의 효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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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