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코스프레 같은 최순실 인터뷰 유병언 사채 오버랩 된다”
2016-10-27 17:54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최순실 독일 인터뷰에 대해 “급조한 코스프레 같은 인터뷰”라고 평가했다.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해공 신익희 정신의 현재적 의미와 계승 방안을 위한 토론회에서 추 대표는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나라 기강이 무너지는 가운데 오늘날 해공 신익희 선생의 정신을 되살려보는 행사는 의미가 있다”는 말로 인사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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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티비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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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표는 인사말 이후 바로 최순실 사태에 대한 발언을 이어갔다. 추 대표는 “오늘 멀리 독일에서 급조한 코스프레 같은 최순실의 인터뷰를 봤다”며“ 그것을 믿을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 있는가? 코스프레도 정도껏 해야지 수천 억대의 모녀가 갑자기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얼토당토 않는 인터뷰를 보면서 국민들은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의 열쇠를 쥐고 있던 유병언씨가 막걸리병만 부여안은 채 변사자의 사채로 발견된 장면이 오버랩 되는 것이 저만의 마음인가? 모든 국민들이 암울한 데자뷰를 갖고 있는 순간”이라고 성토했다.
다음음 티비더불어민주당이 유튜브로 공개한 추미애 대표, 해공 신익희 정신의 현재적 의미와 계승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인사말 이다.
영상:티비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