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2025-08-17
명절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요? 맛있는 음식,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혹은 연휴의 여유로운 휴식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과 카자흐스탄에서는 그보다 더 중요한 공통된 풍경이 있다. 바로 어른들께 예를 다해 인사드리는 전통이다. 한국에서는 음력 설날..
2025-08-17
요즘처럼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질 때면 시원한 연길냉면이 생각난다. 연변냉면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다. 한국에도 함흥냉면, 평양냉면 등 다양한 냉면이 있지만, 특별히 연길냉면이 생각나는 이유가 있다. 연길냉면은 면의..
2025-08-17
서울에 사는 마리나 씨 가족의 저녁 식탁에는 독특한 풍경이 펼쳐진다. 갓 담근 김치 옆에 뜨거운 보르쉬가 놓이고, 찰진 흰쌀밥 대신 향신료 가득한 중앙아시아식 플로프가 등장한다. 남편은 경상도 토종 한국인이고, 아내인 마리나 씨는 카자흐스탄 출신 고려인이다. 이 가족의..
2025-08-03
예산군가족센터(센터장 정유경)는 지난 6월 13일, 결혼이주여성 13명을 대상으로 요리 프로그램 '맛있는 요리 Cook'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요리 강사의 지도하에 참가자들이 직접 춘천닭갈비와 깻잎쌈무를 만들어보는 실습 중심의 활동으로 운영됐다. 춘천닭갈비..
2025-08-03
예산군가족센터(센터장 정유경)는 예산경찰서와 협력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이론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7월 7일부터 28일까지 총 3회의 교육과 1회의 필기시험으로 구성됐다. 예산경찰서는 결혼이민자들이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2025-08-03
예산군가족센터(센터장 정유경)는 8월 6일부터 9월 24일까지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영아와 부모를 위한 '다정다감 공동육아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아가 또래와 상호작용하고, 부모와 애착을 형성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놀이 활동으로 구성되었으..
2025-08-03
예산군가족센터(센터장 정유경)는 아빠와 자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도 '아빠랑 자녀랑 함께하는 시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5세 이상 자녀를 둔 아빠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5월과 6월에 이미 두 차례 진행됐다. 앞..
2025-07-20
1975년 4월 30일, 사이공 함락은 베트남 전쟁의 종결을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북베트남군의 탱크가 대통령궁의 철문을 부수고 진입하는 모습은 전 세계에 베트남의 통일을 선포하는 강력한 상징이 됐다. 이로써 베트남 전쟁은 끝났고, 하나의 베트남이 시작됐다. 그날..
2025-07-20
단오절이 다가오면, 어린 시절 친구와 함께 보냈던 추억이 유난히 그리워진다. 특히 친구 어머니가 정성껏 만들어 줬던 쭝쯔의 맛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 시절의 따뜻한 기억은 해마다 단오가 가까워질수록 더욱 선명하게 떠오른다. 단오절은 음력 5월 5일로, 중국의..
2025-07-20
예산군가족센터(센터장 정유경)는 지난 5월 28일,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결혼이주여성 국적별 자조모임 프로그램인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 활동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태(물이끼), 아이비 식물, 나무 간판, 기본 꾸미기 재료 등을..
2025-07-20
최근 90년대 드라마를 다시 본 적이 있다. '사랑이 뭐길래'라는 작품 속에서 남자주인공이 거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있었다. 어린 시절엔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장면이 너무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졌다. 아마도 20년도 넘게 접해온 금연 캠페인,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2025-07-06
예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이주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착과 자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주청소년 자아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베트남,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4개국 출신의 이주 청소년 6명과 멘토들이 함께 참여하며,..
2025-07-06
지난 5월 10일, 예산군가족센터 주최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 프로그램의 일환인 딸기농장 체험이 진행됐다. 이번 체험은 자연과 농작물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수확의 기쁨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식물에 대한 이해와 감사의 마음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은 농..
2025-07-06
지난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에 참여했다. 안전하고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소중한 한 표를 정정당당하게 행사했다. 국민으로서 법률이 보장한 투표권은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2025-06-15
최근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자녀가 국내 학교에 진학하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출신 이주민 자녀들은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아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2025-06-15
우즈베키스탄은 1991년 11월 18일, 국기를 공식 제정하며 독립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이 날은 국가의 중요한 국경일 중 하나로,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에게 깊은 의미가 있다. 우즈베키스탄 국기는 색상과 문양 하나하나에 고유한 상징성을 담고 있다. 파란색은 푸른..
2025-06-15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늘 우리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오감톡톡'은 우리 모자(母子)에게 매우 뜻깊고 잊지 못할 경험을 안겨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산군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2025-06-15
예산군가족센터(센터장 정유경)는 4월 23일 예산군 신암열린교감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제51회 한마음이동전문봉사의 날 행사에서 세계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문화체험은 상호문화이해교육의 일환으로, 학교, 어린이집, 마을회관 등 다양한 공간을..
2025-06-01
여성가족부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 기회 확대, 학습 격차 완화,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5월부터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7세 이상 18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가구..
2025-06-01
호기심 많은 쌍둥이와 함께 국립생태원을 방문해 사계절 내내 신기한 동물을 만나고 자연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국립생태원은 다양한 놀이 시설과 동물, 식물, 어류 등을 갖추고 있어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에게 적합한 나들이 장소다. 이곳에서는 세계 각국의 기후를..
2025-06-01
2025년 대한민국은 치매 환자 100만 시대에 돌입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39년에는 200만 명, 2050년에는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치매는 더 이상 일부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자리..
2025-05-18
최근 중국에서 '공유 할머니' 제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19년 저장성 닝버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시작된 이 제도는 퇴직한 건강한 노인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돌보는 방식이다. 얼핏 보면 '공유 할머니' 제도는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025-05-18
예산군가족센터(센터장 정유경)는 한국말이 서툰 결혼이민자의 가족 및 사회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베트남어 통번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본 서비스는 예산군 내 다문화가족 및 다문화가족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개인 또는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가족센터 방문 또는..
2025-05-18
예산군가족센터(센터장 정유경)는 다문화 및 비다문화 학생들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글로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베트남교실'을 운영한다고 4월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4월 3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지역아동센터 두 곳에서 주 1회씩 총 40회에..
2025-05-18
예산군의 외국인 주민 수는 2024년 12월 기준 3,429명으로 전체 인구의 4.2%를 차지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어 교육은 물론, 일상생활 속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통역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예산군가족센터(센터장 정유경)는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