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26-03-18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이 찾아왔다. 따뜻한 햇살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시기이지만, 건강을 놓치면 그 설렘도 오래 이어지기 어렵다. 3월의 공기는 한층 부드러워졌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하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감기나 알레르..
2026-03-18
대전중구가족센터는 지난 7일 기초학습지원사업 프로그램 <오감으로 만나는 잠사박물관>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북 청주에 위치한 한국잠사박물관에서 진행됐으며, 다문화가족·외국인가족 초등학생 아동 20명이 참여했다. 아이들만 참여한 이번 체험은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2026-03-18
일본에서는 3월이 졸업의 계절이지만, 한국에서는 입학과 새로운 만남이 시작된다. 필자의 아들 역시 지난 2월 유치원을 졸업하고, 3월부터 초등학생이 되었다. 아직은 모든 것이 낯설지만, 하루하루 학교생활에 적응해 가는 중이다.한국의 초등학교는 입학 후 약 한 달간을 적..
2026-03-18
이번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 중국 선양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러 관광지를 둘러보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단연 선양 고궁이었다. 중국의 황궁이라 하면 흔히 자금성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나 역시 베이징의 자금성만 알고 있었기에, 선양 고궁은 더욱 새..
2026-03-18
3월 12일 중구가족센터 교육실에서 열린 '셀프케어 교실'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나를 돌보는 방법과 미용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교육은 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대전남부점에서 강사로 나와 주셔..
2026-03-18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의 밤이 한층 더 특별해졌다. 2025년 6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열리는 '짜또목 워크 스트리트(Walk Street)'가 그 주인공이다. 이름 그대로 차량 통행을 제한한 도심 한복판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축제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저녁부터 다음..
2026-03-11
2025년 11월, 약 10년 만에 고향을 방문했다. 오랜만에 밟은 고향 땅이었지만, 도시의 모습은 기억 속 풍경과는 전혀 달라 놀라웠다. 중국에서 생활하던 시절, 장춘의 생활환경은 지금보다 불편한 점이 많았다. 도로 정비가 미흡한 곳도 있었고, 낮은 건물들이 도시 풍..
2026-03-11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결혼이민자들에게 안정적인 직업과 경제적 자립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낯선 언어와 문화 속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배움을 통해 누구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최근 결혼이민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가..
2026-03-11
지난 2월 11일, 대전동구통합가족센터에서는 동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박희조 동구청장님과 함께하는 간담회 자리(동구살롱)가 마련됐다. 이번 만남은 지역 내 다문화 가족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따뜻하고 진솔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2026-03-11
최근 인공감미료를 사용한 제로 음료가 체중 관리와 혈당 조절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열량과 당 함량이 거의 없어 설탕 음료보다 부담이 적다는 인식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연구에서는 장기간 자주 섭취할 경우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로..
2026-03-11
일본을 여행하며 기차와 지하철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다. 일본은 한국과 교통 운영 방식과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 정보 없이 이동할 경우 길을 헤매거나 여행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여행을 가기 전 미리 기..
2026-03-11
"어디 출신이세요?" 누군가 내게 이렇게 묻는다면 나는 잠시 생각하게 된다. 나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샌디에이고(San Diego)에서 태어났지만, 동시에 멕시코의 티후아나(Tijuana)에서도 자라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고향을 한 곳으로만 말하기는 쉽지 않다. 나에..
2026-02-25
대전 동구는 동구통합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정 부모들과 함께한 주민 소통간담회 '동구살롱에 어서오세요'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다문화가정이 일상에서 겪는 돌봄 공백과 학습지원의 한계, 지역사회 적응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2026-02-25
대전 대덕구가 다문화·여성 창업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창업 지원에 나섰다. 25일 대덕구에 따르면 최근 대덕구와 대덕구가족센터, 여성종합지원센터 대전센터 등 3개 기관과 다문화 여성과 예비 여성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QUEENS 양성 프로젝트' 업..
2026-02-25
내국인과 이주민 간 건강보험 자격·부과 체계의 차이가 이주배경아동의 의료 공백과 과도한 의료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동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제도 개선과 완충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최근 국회에서 '이..
2026-02-19
병오년의 시작, 벌써 2월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인터넷이나 SNS에는 화제의 발렌타인, 사랑하는 사람이나 연인끼리 초콜릿을 주고받는 낭만적이고 행복한 로맨틱한 날들로 알려져 있다.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는 3세기 금지령을 내렸던 로마제국의 황제의 명을 어기면서까지..
2026-02-18
한국 설날과 필리핀 설날 모두 새해를 맞이하는 명절이지만, 그 의미와 방식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한국의 설날은 음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하는 전통 명절로, 조상에 대한 예를 중시하는 날이다. 가족들은 고향에 모여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하며, 새해의 건강과 평안을..
2026-02-18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설)을 앞두고 현지에서는 '소년(小年)'과 '대년(大年)'이라는 두 시기를 중심으로 명절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는다. 이 두 날은 단순한 날짜의 구분을 넘어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전통적 의미를 담은 상징적인 시기로 여겨진다. '소년'은..
2026-02-11
저의 고향 하얼빈에는 소개하고 싶은 매력적인 명소가 참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도외구에 위치한 '중화바로크 풍정길'이다. 이곳은 중국 내 현존하는 면적이 가장 큰 중화바로크 건축군으로, 완전하게 보존된 건축물들을 바탕으로 문화와 관광, 레저, 쇼핑..
2026-02-11
한국에서 이사나 결혼을 준비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손 없는 날'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달력에 별도로 표시될 만큼 한국인의 실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은 이 문화는 다문화 사회의 구성원들에게는 다소 생소하면서도 흥미로운 풍습일 것이다. 민속 신앙에서 유래한..
2026-02-11
대전서구가족센터(센터장, 김정현 배재대학교 교수)는 마을 중심의 자녀 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양육 친화적인 지역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돌봄품앗이'를 운영하고 있다. 돌봄품앗이란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이웃끼리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각자가 가진 재능과 물품을 나누며 자녀를..
2026-02-11
한국의 설날은 흩어져 살던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가장 중요한 명절이다. 최근 한국 사회에는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정이 자연스러운 구성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설날을 보내는 풍경도 과거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설날 아침 차..
2026-02-11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십이지신 중 일곱 번째 동물인 말의 해가 밝았다. 예로부터 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생동감과 자유, 승리를 상징해 온 존재다. 특히 태양의 에너지를 뜻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세계 각국에 전해지는 말 이야기를 살펴본다. 먼저 중국에서 '..
2026-02-11
대전서구가족센터(센터장 김정현 배재대학교 교수)는 지난 2일,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26년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 한국어교육' 운영을 개시했다. 본 사업은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생활 맞춤형..
2026-02-04
설을 앞두고 있으면 집집마다 명절 준비로 분주해진다. 떡국 재료를 챙기고, 가족의 건강과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은 한국 설이 지닌 가장 큰 의미다. 이런 풍경 속에서 중국에서 자라온 필자에게는 자연스럽게 납팔절(腊八节)이 떠오른다. 납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