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2025-11-02
방학 동안 중국 영화 《장안의 리치》를 봤는데, 정말 인상 깊었다. 스크린 속 이야기는 단순히 한 알의 과일을 넘어, 시대의 흥망과 인간의 욕망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당나라 현종 황제가 총애하던 양귀비는 리치를 좋아했지만, 당나라의 수도는 장안(지금의 시안)에 있었..
2025-11-02
9월 말, 제15회 계룡 군문화축제에서 가족들이 군사 문화의 생생한 체험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아이 셋을 데리고 축제장을 찾은 가족은 붐비는 주차장을 지나 활주로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여러 대의 아파치 헬기가 펼치는 전술 기동을 목격했다. 헬기들이 머리 위에..
2025-11-02
지난주 토요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책이랑 놀자' 프로그램이 기대 이상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독서 교육을 넘어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한 일상을 되새기게 했다. 오전에는 부모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의 핵심은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하려면 부모가..
2025-10-19
매번 고향 중국으로 돌아갈 때, 필자가 엄마와 함께 가장 즐겨 찾는 장소 중 하나는 바로 도시 운동공원이다. 이른 아침 아파트 근처 운동공원에 들어서면, 전통 신장 춤과 몽골 춤 같은 민속 무용 음악, 현대적인 빠른 리듬의 디스코, 그리고 유창하고 우아한 태극권 음악까..
2025-10-19
가을의 대표적인 생선인 꽁치(サンマ:삼마)가 최근 어획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며 서민의 식탁에서 멀어지고 있다. 일본 도쿄수산진흥회(東京水産振興会)에 따르면,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약 20만~30만 톤의 어획량을 기록하던 꽁치는 2010년 이후 급감해..
2025-10-19
계룡시가족센터는 7월부터 계룡시의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이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문화, 체험, 놀이 등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호문화 이해강사로..
2025-10-19
계룡시 가족센터는 지난 8월 13일부터 9월 8일까지 결혼이주여성 10명을 대상으로 한국사회 적응교육 '다정한 한끼, 다가서는 한국'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생활문화와 식문화를 체험하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
2025-09-30
최근 일본 순정만화 중 주목받는 작품으로 마유즈키 준의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이 있다. 이 작품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재되었으며, 총 10권, 82화로 구성되어 있다. 청춘을 보내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과거의 청춘을 회상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매력적인 작..
2025-09-30
세계적 플루티스트 정유진 교수가 태국 마히돌 대학교 음악대학 관악부장으로 활약하며, 대전 국제음악제에 초청돼 연주를 선보였다. 계룡시 출신인 그는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에도 특별 출연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유진 교수는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2025-09-30
계룡시가족센터는 8월 2일부터 23일까지 계룡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영실 AI 메이킹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일상 속 문제를 발견하고 로봇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AI 메이커 교육 과정이다. 학생들은 총..
2025-09-14
여름방학이 다가오면 많은 이들이 여행을 계획한다. 올해 여름, 한 가족은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아이들은 엄마의 고향인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며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쌓았다.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다. 바다에서는 모래사장에서 파도..
2025-09-14
계룡에 거주하는 한 중국인 여성은 올해 3월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설명할 수 없는 기쁨을 느꼈다. 현재 임신 27주 차인 그녀는 뱃속에서 힘차게 움직이는 아이를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첫째 아이를 가졌을 때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 두려움과 긴장으로..
2025-09-14
계룡시가족센터는 계룡시에 거주하는 중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 '글로벌 인재양성 트래블 인 디저트'를 8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다양한 나라의 디저트를 만들며 문화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과 자존감 향상을 도모하는..
2025-09-14
사람과의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듣기와 말하기의 균형이다. 그러나 결혼이민자인 A씨는 직장에서 나이 많은 동료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씨는 자신의 말을 자꾸 끊고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동료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발생..
2025-08-31
말복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함이 느껴지는 가운데, 한 시민이 서울을 오가며 대중교통의 다문화 안내 부족을 지적했다. 이 시민은 여름방학 동안 서울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 기차를 여러 차례 이용하며 동남아시아 출신 승객들이 많았지만, 이들을 위한 안내방송이 없다는 점을..
2025-08-31
지난달, 딸과 함께 북경으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첫날 택시에 올라타자마자 기사님께 물었다. “며칠만 머무를 건데요, 뭐부터 먹는 게 좋을까요?” 운전대를 돌리시던 기사님은 진한 베이징 억양으로 말했다. “동과훠궈, 베이징카오야, 자장면, 이 셋이면 틀림없지!”..
2025-08-31
지난 7월 12일, 일본 홋카이도 마쓰마에군 후쿠시마초[松前郡 福島町]에서 곰의 습격으로 주민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곰 인신 피해 방지 제도' 발행 이후 처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곰 경보'가 발령됐다.일본은 산림지역이 많아 규슈를 제외한 대부분의..
2025-08-17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의 역사적 여정을 음악으로 표현한 특별한 음악회가 6월 22일 계룡우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코리아 베테랑 코랄'이 주관했으며, 광복과 6.25 전쟁을 극복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코리아 베테랑 코랄'은 국내..
2025-08-17
많은 사람들이 혼자 사는 현대 사회에서 고독과 사회적 고립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의료국장 비벡 머시 장관은 "만성적인 고독과 사회적 고립은 청소년에게 우울증을 일으키고 고령자에게는 치매율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그는 "고독과..
2025-08-17
계룡시가족센터는 지난 8일 계룡시 카페그리다에서 다문화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1명의 결혼이민자들이 40시간의 이론교육과 10시간의 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활동지원사 이수증을 취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8-17
계룡시 중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세계 각국의 디저트를 만들며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다. 계룡시는 2025년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4회에 걸쳐 '트래블 인 디저트'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08-03
계룡시가족센터는 6월 13일부터 7월 11일까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지원패키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의 진로 설계와 자아 성장을 돕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체험과 강의를 통해 참여자들의 미래를 응원하였다. '직업세계와..
2025-08-03
우즈베키스탄의 여름은 강렬한 태양 아래서도 사람들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고 있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전역은 낮 최고기온이 38도에서 42도 사이를 오르내리며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도시 지역에서는 아스팔트 열기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가 더욱 높게..
2025-08-03
계룡시가족센터는 2025년 5월부터 9월까지 예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부부관계 증진 프로그램 '사랑의 작전개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부부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계룡시가족센터는 예비 및 신혼부부 5쌍을 대상으로 결혼검..
2025-07-20
한국에서 21년을 살아온 일본 출신 결혼이민자가 최근 한국 귀화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그는 대통령 선거를 맞아 한국인들이 나라를 걱정하고 선거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계속 손님으로 남아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됐다. 과거에도 귀화를 생각해본 적은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