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미애 사실상 불신임 제1야당 이끌어 가겠냐?

정진석 "추미애 사실상 불신임 제1야당 이끌어 가겠냐?

2016-11-15 12:55

새누리당이 전일 추미애 더민주 대표의 청와대 영수회담 철회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15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여의도 생활 십 수 년 만에 이런 황당한 경우는 제가 처음 본다”며 “군소정당도 아닌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이 과연 국정 수습의 의지가 있는 것인지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고 토로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에게 사실상 불신임을 받은 것인데 어떻게 제1야당을 이끌어 가겠냐”며 “민주당은 도대체 국정에 대한 기본 인식이 돼 있는 정당인가. 거국내각, 총리 추천, 영수회담 등 더불어민주당의 이런 행태가 한두 번이 아니다. 책임 있는 제1야당의 자세를 회복해달라”고 강조했다.

▲ 유튜브 새누리TV 영상 캡처
▲ 유튜브 새누리TV 영상 캡처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선 과거 참여 정부의 주변 친인척 측근 비리를 다시 꺼내 들며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공격도 이어졌다. 정 원내대표는 “최도술, 양길승, 강금원, 박연차, 정상문, 노건평, 연철호, 이광재, 정윤재 등 문재인 전 대표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으로 있던 시절, 친인척 측근 비리로 구속된 사람은 두 손으로 꼽기도 어려울 지경”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 선택도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에게 건네진 500만 달러 때문으로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두 달 후 차기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재인 전 대표의 정국 구상은 너무나 무모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일 제기한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 협의체에서 국정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 조정해 나가야 한다. 다시 한 번 정세균 국회의장과 두 야당에 결단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새누리당이 유튜브로 공개한 15일 원내대책회의 영상이다.



영상 : 유튜브 새누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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