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 퇴임시기 내년 4월말 이전이 되어야 할 것"

정진석 "대통령 퇴임시기 내년 4월말 이전이 되어야 할 것"

2016-11-30 11:32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퇴임 시기를 내년4월말 이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국회 본당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언제, 어떤 방법으로 떠날 것인지 국회가 결정해달라고 했다. 여기에 어떤 꼼수나 오해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속뜻이 꼼수건 아니건 간에 국회가 여야 합의로 대통령의 사임시기를 결정하면 되는 문제인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 대선 일정에 대해선 내년 4월말 이전을 제시했다. 정 원내대표는 “내년 1월 대선이 치러질 경우, 각 정당은 당내 경선은 물론이고 본선도 제대로 진행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들은 어떤 후보가 대통령감인지 검증할 기회를 박탈당하게 되고 차기정부는 출범도 하기 전에 정통성 시비에 휘말리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의결하면 여야는 국민들에게 정리된 정치일정을 제시하지 못한 채, 헌법재판소만 바라보게 될 것이다. 국정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가 정치계, 종교계 원로들이 내 놓은 고견 이라며 대통령의 퇴임 시기를 "내년 6월 대선을 기준으로 역산한다면 대통령 퇴임 시기는 내년 4월말 이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제지했다.

야당에 대한 협조도 거듭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이 협조하지 못하면 거국내각구성, 개헌논의가 이뤄지기 어렵다. 개헌논의가 한걸음도 진척되지 못하고 현행 헌법으로 대통령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여당 혼자서 개헌얘기를 한다고 이것이 관철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다음은 새누리당이 공개한 30일 새누리당 의원총회 영상이다.



▲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유튜브 영상 캡처)
▲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유튜브 영상 캡처)


영상:유투브 새누리TV

추천영상

많이본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