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친박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비박, 연민마저 느껴져"

추미애 "친박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비박, 연민마저 느껴져"

2016-12-02 11:41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일 탄핵 불발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2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39차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회의에서 추 대표는 “청와대의 속셈은 비박을 묶어두고 야당 분열시키려는 것”이라며 “그렇게 당하고도 친박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비박의 결정에 인간적인 연민마저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 추미애 대표 (유튜브 더불어민주당 영상 캡처)
▲ 추미애 대표 (유튜브 더불어민주당 영상 캡처)


함께 탄핵을 도모했던 국민의당에는 “뒤늦게라도 탄핵 대열에 동참하기로 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에 대한 동참도 호소했다.

야3당이 탄핵 공조에 대해 혼선을 나타내는 부분에 대해 우상호 원내대표는 “탄핵에 대해서 이런저런 야권의 문제점들에 대해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만, 현재로서는 야권 공조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고 드린다”며 “오늘 오전 중으로 야3당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서 그동안 있었던 쟁점들을 말끔하게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의 발언대로 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9일에 표결에 부치기로 합의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39차 최고위원회의 영상이다.

영상:유튜브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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