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박 대통령 초중등생만도 못한 규범인식 전혀 없는 자세 보여"

추미애 "박 대통령 초중등생만도 못한 규범인식 전혀 없는 자세 보여"

2017-01-02 13:41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신년 첫 최고위원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했다. 2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제5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대표는 “촛불은 ‘송박영신’을 기원했다. ‘송박영신’은 박정희 체제가 만들어놓은 구체제를 타파하는 것, 삼성공화국, 재벌 중심 경제, 노동 배제 경제, 지역주의. 이런 것들이 모두 박정희 체제가 만들어놓은 낡은 유산”이라며 “이런 낡은 유산과의 이별이 없다면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기가 힘들 것이다. 그래서 ‘송박영신’은 바로 송구영신이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1일 청와대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선 “이상한 대통령이라고 느꼈다. 초중등학교 정도 수준만 되어도 해야 할 것과 하지 않아야 할 것에 대한 규범인식이 자리잡혀있다”라며 “대통령은 초중등생만도 못한, 규범인식이 전혀 없는 자세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비선실세와 국정을 논하고 인사를 거론한 것이 ‘국민 누구나 장삼이사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인데 무엇이 문제냐’는 규범인식이 전혀 결여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언론을 상대로 어설픈 여론전을 펼칠 것이 아니라 헌재의 출석요구와 특검의 대면수사에 적극 임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발언을 마쳤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5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이다.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더불어민주당 영상 캡처)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더불어민주당 영상 캡처)


영상 : TV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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