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탈당? "보따리 싸는 징후 없어, 추측성 보도 앞으로 대응할 것"
2017-01-04 13:41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민주당 소속 의원 탈당 보도에 대해 부인하며 앞으로 추측성 보도에 대해선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4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35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우 원내대표는 “제가 원내대표로 있는 한, 마지막 탈당자는 이찬열 의원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제도 관련된 의원들에게 일일이 다 전화를 해봤는데, 보따리를 싸는 어떤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지지자들께 동요하지 마시라고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더 이런 보도가 있을 경우에는 대응을 하겠다”며 “특히 특정 정치세력이나 정치인의 거취와 관련된 것은 확인 전화를 하시고 쓰시는 게 옳지 않느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발언한 추미애 대표는 “외교부 고위 관계자가 최순실과 정유라의 유럽체류에 장기간 도움을 줬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며 “나라를 대표하는 외교관이 비선실세 최순실 가족의 호위부대로 암약했다면, 대단히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외교당국은 해당 외교관을 소환해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제53차 최고위원회의 영상이다.
(우상호 원내대표 발언 05:00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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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유튜브 티비더불어민주당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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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튜브 TV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