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지도부 탄핵 심판 변론 '촛불 민심' 비하 일제히 비난

더민주 지도부 탄핵 심판 변론 '촛불 민심' 비하 일제히 비난

2017-01-06 11:05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2차 변론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6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54차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추미애 대표는 “촛불은 민심이 아니다 라는 변호인의 망언은 헌법재판소와 헌정질서를 능멸하는 행태였다”며 이는 “어버이연합이나 박사모와 같은 극우 성향의 탄핵반대 세력을 선동하는 조악한 정치행위로 변호인의 품위를 저버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끝까지 진정성이 안 보이는 이들의 행태가 정말 대통령의 의도와 똑같은 것인지, 변호인의 수준이 대통령의 수준은 아니길 마지막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의 헌재 증언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우 원내대표는 “윤 행정관이 세월호 7시간 동안 오전 내내 관저에 있었다고 이야기 하면서 무슨 업무를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무얼 아직까지 숨기고 있는가. 저는 정말 이 세력은 용서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영주 최고위원은 “계속되는 최순실의 후안무치한 궤변에 국민들께서 정신건강이 상할까 걱정될 정도” “최순실이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고 반성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으며 최순실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 모두 재판과 특검에서 지금보다 더 적나라한 증거들이 공개될 것이니 가장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제54차 최고위원회의 영상이다.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유튜브 TV더불어민주당 영상 캡처)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유튜브 TV더불어민주당 영상 캡처)


영상 : TV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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