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더민주 의원들 태영호 공사 만나보기를 권한다"
2017-01-06 15:17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사드배치 관련 방중을 사대주의 외교임을 거듭 비난했다. 1월6일 새누리당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우택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우리나라가 북한 핵미사일을 방어하는 데 현재로써는 유일한 대안인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은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중국 측 훈계만 들었다고 보도되었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어처구니없게도 이런 행태를 정부라인이 못하는 일을 대신 한 것이라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를 위한 핵심 군사주권 사안을 굴욕적 방법으로 구걸하듯이 매달리는 것이 과연 국가와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되었는지, 중국정부에 정치적으로 이용만 된 것이 어떻게 정부를 대신하는 것인지, 정말 통탄스러운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에게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의 사대주의 외교를 당장 중단하도록 귀국시켜주시라”라고 촉구하며 “중국을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귀국하는 즉시 태영호 전 북한 주영 공사를 만나 북한의 실상을 들어보기를 권유한다”고 전했다.
개혁보수신당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정 원내대표는 개혁보수신당이 내놓은 정책에 대해(공정한 시장경제 확립, 창의적인 국가, 굳건한 안보체제, 낡은 정치의 청산) “기존 새누리당의 정강정책과 별반 다를 바 없다”며 “그러한 화려한 말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수없이 들어온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정강정책을 실천할 집단의 정체성과 구성원의 성격”이라고 논평했다.
다음은 새누리당이 공개한 6일 원내대책회의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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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새누리TV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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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튜브 새누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