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반기문, 민주당과 반대편에 서겠다면 상대 안할 수 없어"

우상호 "반기문, 민주당과 반대편에 서겠다면 상대 안할 수 없어"

2017-01-12 11:16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귀국을 앞두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존경받는 삶은 사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라며 견제에 나섰다.

12일 더불어민주당 32차 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 원내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게 “지난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 수고하셨다. 대한민국 대표 외교관으로 유엔 사무총장에 올라서 활동을 하신 것은 대한민국의 자부심 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선 출마를 검토 하신다고 대변인이 브리핑 하던데 세계적인 평화 지도자로 존경 받는 삶이 더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라며 정치권에 뛰어 들어서 민주당과 정 반대편에 서겠다면 저로서도 상대를 안 할 수 없기 때문에 양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지도자들은 어떤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존경받다가 정치권에 들어오셔서 평생 살아온 삶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이 바람직한가를 생각 해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32차 정책조정회의 영상이다.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영상 : TV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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