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아들 황인범, 올해 목표는 공격포인트 15개

대전의 아들 황인범, 올해 목표는 공격포인트 15개

2017-03-02 01:20

대전의 아들 황인범 선수가 2017시즌 공격 포인트 15개를 목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1일 대전시티즌 출정식 겸 열린 미디어 인터뷰에서 황인범은 “지난 시즌 선수들단에 비해 크리스찬 레반 등 선수들의 기량이 좋다고 본다”며 “이번 시즌은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통해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전지훈련 성과에 대해선 “처음에는 20시간 거리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훈련을 거듭하면서 왜 유럽에 와서 훈련을 하게 됐는지 느끼게 됐다”며 “3차 전지훈련을 통해 팀이 좋아진다는 것을 느꼈고 올 시즌은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주장 김진규 선수에 대해선 “처음에는 무서운 이미지가 강했지만 후배들에게 먼저 말도 걸주고 분위기를 재미있게 이끌어 주는 모습에서 외부에서 보는 시각과 다른 점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황인범 선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 대전시티즌 황인범
▲ 대전시티즌 황인범


Q:새로 구성된 선수단과의 호흡은 잘 맞아가고 있나?

공격진의 개인 능력은 지난 시즌 김동찬 김선민 구수타보에 비해 크리스찬 레반 선수의 개인 기량이 좋다고 본다. 욕심을 많이 부리는 스타일이 아니라 도움 주는 스타일이라 경기를 하는데 좀 더 편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이기는 경기를 많이 보여 드리겠다.

Q:전지훈련 성과에 대해 말한다면?

스페인 훈련을 떠날 당시 20시간 넘게 가면서 왜 이렇게 먼 곳 까지 훈련을 하러 가는가 생각 했는데 경기를 거듭 할수록 확실히 왜 스페인으로 왔는지 알 수 있었다. 유럽 팀은 한국과 환경이 다르지만 대전이 (전술을)맞춰나가는데 있어 중요했던 동계훈련 이었다. 거제 전지훈련 마무리 하면서 갈수록 팀이 좋아진다는 것을 느꼈고 지금도 훈련 분위기는 좋다 올 시즌 기대가 된다.

Q:주장 김진규에 대해 후배 입장에서 어떻게 보았나?

처음에 (김)진규형이 온다고 해서 많이 걱정했던 것이 사실이다. 저도 밖에서 보는 입장에서 대표팀과 서울에서 무서운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걱정 했는데 막상 같이 지내다보니 훈련 할 때부터 파이팅 외치고 후배들에게 먼저 말도 걸어주고 재미있게 해주려는 것 보고 외부에서 보는 것이 다가 아니구나 생각했다. 진규형이 와서 팀이 작년 제 작년과 달라진 점은 확실히 경험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팀 규율을 지키려는 분위기도 지난 시즌들과 많이 달라진 부분이다. 과거에는 어린 선수들에게 이렇게 해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형들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분위기를 올려주고 후배들이 따라갈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그러한 부분들이 팀에 플러스 요인이라 생각한다. 다른 팀에서 온 형들도 많이 배우고 있고 만족하고 있다.

Q:올해 공격포인트 등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데뷔 첫 시즌에는 5개 지난 시즌에는 10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모 인터뷰에서 20개 포인트 올려본다 했는데 너무 높게 잡은 것 같다 15개 정도를 목표로 하고 싶다.

편집2국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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