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김진규, 챌린지 모든 팀들이 대전의 라이벌이라 생각
2017-03-02 01:36
대전시티즌 주장 김진규 선수가 선수단과의 융합을 통해 팀 승격과 챌린지 우승을 다짐했다. 1일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7대전시티즌 출정식 겸 인터뷰에서 김진규 선수는 “스페인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많이 끌어 올리고 팀이 단단해진 느낌을 받았다”며 “모든 팀들이 라이벌이라는 생각으로 매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장으로써의 부담감에 대해선 “감독님이 편하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고, 후배들이 잘 따라주고 있고 융화도 잘되고 있다며 이번 시즌 기대를 해도 좋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진규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유럽 전지훈련 성과를 평가한다면?
스페인 전지훈련은 대전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의 스타일을 알게 되었고 경기하면서 조직력을 많이 끌어올렸다. 3차 전지훈련을 통해 팀이 단단해진다 느낌을 받았다 올 시즌 기대가된다.
Q:선수들과의 전술적인 호흡은 잘 맞아가고 있나?
수비수와 골키퍼 등 나이 있는 선수들 K리그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다. 처음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연습)경기하면서 실점 비율을 많이 줄었기 때문에 우리 공격수들이 득점 찬스를 많이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 실점 비율을 줄이면 득점은 나오기 마련이다. 승점을 많이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팀 주장으로 부담감이 있을 법도 한데?
후배들 잘해주고 있고 감독님이 선수들을 편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잘 따라가고 있다. 시티즌은 어린 후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선배가 후배에게 다가가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지금은 분위기가 매우 좋고 후배들과 융화도 잘 되고 있다. 팀이 단단해지는 느낌이다 올 시즌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Q:가장 라이벌이라 생각하는 팀이 있다면?
모든 팀들이 라이벌이라 생각한다. 안산부터 시작해서 한 게임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있다.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해 죽을 각오로 경기장에서 이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편집2국 금상진 기자.